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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에서 무분별하게 쓰이는 비닐봉투. 한국만 사용 안하면 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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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am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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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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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생활 4개월이 넘어드는 시점.

첫날 온 시점부터 지금까지 마음 한 켠을 편안하게 못 만드는 문제 중 하나인 비닐봉투/쓰레기 문제.
콘도에 이사와서 놀랐던건 한국에서는 20년 전부터 아파트 살았던 당시 쓰레기 내려오는 통로를 일제히 폐쇄하고 벌써 15년이 넘게 강도 높게 재활용 분리를 하는데, 여기서는
분리 수거 같은 건 들어 본 적도 없이 음식물 쓰레기며, 종이, 병 등을 무분별하게 같이 내 버리는 처사가 마음을 항상 불편하게 만듭니다.

오늘 네이버에서 기사를 보니 한 대형마트에서 한달동안 임시적으로 비닐 봉투 판매를 금지 하는 캠페인 중인데요, 몇년 전부터 한국은 50원에 한장씩 비닐 봉투를 판매 하고 있어서 비닐 봉투 사용이 많이 줄어 들고, 심지어 오늘날 이런 캠페인 까지 벌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제 페어 프라이스에서 장 봐온 봉지를 면밀히 살피니 40불 지출에 (생선, 파, 감자(망에 1차 포장 되어 있는), 양파, 포도 두 박스 (플라스틱에 1차 포장 되어 있는),  과자 2개, 라면 1개, 우유 1개 등) 무려 비닐 봉지가 8장이 딸려 왔더라고요. 물론 제 자신도 반성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라면 느슨하게 간혹 장바구니 안가져가는 행동은 없는데, 싱생활 1달 접어 들고 부터는 간단하게 사는 물건에는 비닐봉지 그냥 받았거든요.

두렵습니다. 온난화가 가속화 되어 2080년 정도에는 지구의 80퍼센트의 동식물이 멸종 된다고 하는데요. 해수면의 높이도 높아져 가고, 기후도 피부로 느낄 정도로 달라지고요.
한국의 여러가지 마음에 들지 않은 게 있어도 재활용만큼으 다른 나라 본보기가 될만큼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정말 싱가폴 다른 것에서는 그렇게 벌금/규제가 많아도 어찌 이렇게 재활용/비닐 봉투 무분별 사용에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것인지...

한국 내 땅에 살지 않더라도 결국 후손들에게 물려 주는 지구는 지금 숨쉬며 살고 있는 이곳이다 생각하며 저만이라도 오늘도 비닐 봉투 사용을 줄이려 합니다. 하지만 곧바로 소각장에서 태워져 버릴 다른 재활용 물품들이 벌일 어지러운 땅 오염, 공기 오염이 오늘도 마음 한 켠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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