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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이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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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2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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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도 정이라는건...다들 같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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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2015-04-04 | |||
공지 | 2009-06-10 | |||
공지 | 2005-06-23 |
요즘 한국 여중고생들 입 험하죠;; 왜 신문기사도 났었잖아요..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난다는........... 입에 한번 그렇게 붙으면 평생 고치기 힘들텐데... 아무리 외국인이라도 욕같은 말을 하면 좋은말을 하는지 안 좋은 말을 하는지 눈치재죠... >싱가폴에서 산 지도 5년이 다 되어갑니다. >제가 막 싱에 왔을 때는 한국인을 길에서 마…
집사람이 묻더군요. 베독밥집에 꿀 묻어뒀느냐고. 그렇다고 했습니다. 향수병을 달래는 꿀통이 있더라고. 베독밥집 아저씨와의 지극히 일상적인 잠깐의 대화가, 그리고 퇴근길에 단골집처럼 무심코 들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에 그저 만족할 뿐입니다. 동쪽의 이런 소중한 쉼터가 주인장의 부실 건강(?)으로 조만간 문을 닫게 된다고 합니다. 아니, 그 다음 주인…
싱가폴에 온지 어느덧 10일이 지났네요. 가족 모두 와서 외로움은 덜하지만 낯선건 사실입니다. 무더위에 아이 몸에 땀띠가 돋았습니다. 5살이 채 안된 아이도 이곳 생활이 버거운지 "엄마! 우리는 언제 지구로 돌아가요?"라고 묻습니다.ㅋㅋㅋ 차마 "우리 오랫동안 여기 살거야"라는 말을 못하겠더군요. 그냥 "열번열번열번 자고 나면 갈거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싱생활 4개월이 넘어드는 시점. 첫날 온 시점부터 지금까지 마음 한 켠을 편안하게 못 만드는 문제 중 하나인 비닐봉투/쓰레기 문제. 콘도에 이사와서 놀랐던건 한국에서는 20년 전부터 아파트 살았던 당시 쓰레기 내려오는 통로를 일제히 폐쇄하고 벌써 15년이 넘게 강도 높게 재활용 분리를 하는데, 여기서는 분리 수거 같은 건 들어 본 적도 없이 음식물 쓰레기며…
맞아요~~~ 저도 늘 마음이 찜찜했지만....다들 이렇게 사는데뭘 하며 애써 외면하고 있던 문제입니다... 당장 내일부터라도 저라도 장바구니 들고 비닐 거부했야겠어요.... 한국사람들부터 그런 문화를 만들어가는건 어떨까요?
맞아요...정말 동감입니다...누가 싱가폴을 선진진국이라 말하였던가...그 내면의 국민성은 아직도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할 정도로 더럽습니다.... 써비스도 그렇습니다. 전 싱가폴에서 택시를 가끔이용하는데여.... 택시 실내 무지 더럽습니다....한국의 택시들 정말 깨끗하든요....식당이나 제과점등등..... 정말 더럽습니다.... 것보기에만 그럴듯하구요.…
정말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저 역시 몇달간은 비닐봉투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것에 죄책감마저 느꼈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아무 꺼리낌없이 쓰레기를 버리다 못해 한국으로 돌아면 습관이 되어 버린 이 몹쓸 버릇때문에 한동안 쓰레기 스트레스에 시달리겠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지구는 한운명이라는데 장바구니를 들고 다녀 보기도 하지만 깊이 반성이 되는 글 감…
잠 안오는 새벽에 열어본 메일함에는 친정 아버지가 지인으로부터 받은 메일이 담겨 있었습니다. 안부도 없이 전해진 내용이었지만, 누구라도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고픈 내용이라 여기에 올려봅니다. -------------------------------------------------------------------------------- 조인스닷컴과 SK텔레콤…
저의 경우는 엄마 돌아가시고 너무 보고 싶어서 매일 엄마한테 편지를 썼던 기억이 나네요... 어른인데도 말이죠... 나이를 먹어도 정이라는건...다들 같을거 같아요...
감동 그자체입니다... 눈물이 마구 흐르네요...
- 셋째 날에 만난 마트와 우리 것 - 오늘은 토요일이다. 잠귀가 밝은 손자는 7시, 잠이 많은 손녀는 9시에 일어났다. 손녀가 학습용으로 사 달라는 프린트기도 사고 시장도 볼 겸 깨나 이름 난 아키아(IKEA)에 가기로 예정된 날이다. 손자들은 한 주일 가운데 가장 좋은 날이 토요일이라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금요일 늦게 잠자리에 들고 실컷 늦잠을…
답글 쓰기 위해 로그인 했다면 믿으시나요? 우연히 읽어보고 언제 3편이 나오려나 기대했더니 드뎌 오늘 글을 쓰셨더군요. 한자 한자 읽을때마다 어르신의 해박한 지식에, 손자 손녀를 사랑하는 마음에, 또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에 제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저는 기러기도, 주재원도, 아닌, 우연히 싱가폴에 정착하다 15년차에 접어든 주부입니다. 그럼에…
오늘 버스를 타고 ... 퇴근시간인지라 버스는 만원 금방이라도 한국말을 할것같은 외모의 사람들이 가득 ㅎㅎ중간 중간 검정색의 사람이 잇어서 한국이 아니구나 임을 느꼈습니다 순간 흰머리의 할머니가 제쪽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자리의안쪽 그러니까 따지자면 내옆에ㅡ 앉은 중국아가시가 일어나야 되는 장면 ㅎ 일어날 기색이 없이 사탕을 까먹을 량으로 앉아잇더군요 그래…
싱생활 3개월을 넘고 있습니다 처음 창이공항에서 맡앗던 냄새가 채가시지도 않앗습니다 오늘도 무거운 장보기와 씨름하며 하루가 갔습니다 한국에 잇을때는 나는 앞에서서 물건만 선택해서 넣고 게산하고 차에타면 그만이엇는데 지금은 완전 역전입니다 새삼 남편의자리가 그리워서 눈물이 날려했습니다 아이들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분위기 파악해서 양손에 짐은 들엇지만 표정이 만만…
꼭 저의 이야기를 보는 듯 하네요. 힘 내세요. 그리고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취미활동을 하시거나 언어를 하나 선택해서 공부를 하시는것도 ... 저도 작년에는 넘 힘들어서 눈물을 삼키는 날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하는 마음으로 버팁니다. 내가 해 줄수있는것은 다 하는 것이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하면서요. 동병상련이라고 하지요.그렇게 지내는 다…
>>싱생활 3개월을 넘고 있습니다 >> >>처음 창이공항에서 맡앗던 냄새가 채가시지도 않앗습니다 >> >>오늘도 무거운 장보기와 씨름하며 하루가 갔습니다 >> >>한국에 잇을때는 나는 앞에서서 물건만 선택해서 넣고 게산하고 차에타면 그만이엇는데 >>지금은 완전 역전입니다 …
휴... 세상에 어떤 사랑도 어머니사랑보더 위대한 사랑이 없나봅니다 아이들 위해서라도 힘내세요 그나마 아이들 옆에 어머님이 계시니 얼마나 좋겠어요 제가 과외를 해봐서아는데 제일 불쌍한게 12.13 살정도 아이들이 부모님 누구하나 곁에없이 홈스테이서 사는 애들이였어요 언젠간 몇년뒤 한국으로 들어가실때 그래도 내가 싱가폴서 얻은게 참 많구나 라고 느끼시길…
>싱생활 3개월을 넘고 있습니다 > >처음 창이공항에서 맡앗던 냄새가 채가시지도 않앗습니다 > >오늘도 무거운 장보기와 씨름하며 하루가 갔습니다 > >한국에 잇을때는 나는 앞에서서 물건만 선택해서 넣고 게산하고 차에타면 그만이엇는데 >지금은 완전 역전입니다 > >새삼 남편의자리가 그리워서 눈물이 날려했습…
기러기생활 일년의 경험이 있는지라 .. 남편도 기러기엄마들 애들델구 열심히 다니는거 보면, 옛날 울 마누라도 저랬겠구나 싶어 맘이 아프다구 하대요.ㅎㅎ 돌아보면 무척 힘들고 외로웠지만, 나름 보람도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삼개월이면 한참 가슴속에 눈물을 품고 다니실 때네요. 여기저기 기러기엄마들을 폄하하는 말도 들리지만, 사실 저는 그런 품행제로 엄…
그러다 지내다보니,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이러면서, 2년 지나고, 3년 지나니, 이때쯤이다 싶을때, 어여 짐싸랍니다. 시기 놓치면, 5년..7년... 발 묶인답디다. 어쩌면.. 기러기 라는 조류에 비유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다 이러이러한가보구나.... 빙그레 웃음이 나옵니다. . 허나,속은 절대로 웃음..사라진지 오랩니다. 우리만 그런게 아니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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