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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쓰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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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esjoo77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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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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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인지라 버스는 만원
금방이라도 한국말을 할것같은 외모의 사람들이 가득
ㅎㅎ중간 중간 검정색의 사람이 잇어서 한국이 아니구나 임을 느꼈습니다
순간 흰머리의 할머니가 제쪽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자리의안쪽 그러니까 따지자면 내옆에ㅡ 앉은 중국아가시가 일어나야 되는 장면 ㅎ
일어날 기색이 없이 사탕을 까먹을 량으로 앉아잇더군요
그래서 제가 틈을 비집고 일어나서 양보햇더니
할머니가 마니 고마웠던지 걔속 중국말로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한글자도 모르는 나는 어떡하라고요::
할수업어서 작은소리로 중국말 못한다고 햇더니 알아들엇는지 아닌지
계속 말씀을 하십니다
어쩌라고요::한마디도 모르는데요 ㅎㅎ ㅎ ㅎ
마침 구세주의 전화벨소리
번호가 한국사람 ^0^
마음놓고 한국어로 전화를 받앗습니다
순간 일제히 몰리는 시선들
작은 소리로 했는데 왜::
순간 식은땀이 날려는 순간
자리양보 일이 번뜩
ㅎ ㅎ ㅎㅎㅎㅎ ㅎ
마침 내려야할곳
버스를 내리는 기분이 왜이리도 기쁜지
바른자세로 시선을 느끼면서 느끼는 뿌듯함*^^*
나는 한국인 이엇습니다
여당 야당 하면서 혈압을 올릴때는 느끼지 못했던
한국인 한국인 한국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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