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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독 밥장사 아저씨, 이러시면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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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나무 (hope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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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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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함께 갔던 녀석은 남친이 아니라 제 아들입니다, 아들!!
현재 울회사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대학생인데 제가 첫사랑에
실패만 안했어도 그만한 아들넘을 뒀을것같아, 제가 아들처럼
예뻐라 해주고 있는 녀석이지요. 그 녀석이 저를 엄마라고
부르는거 못들으셨나요???
"여리고 고운" (ㅋㅋㅋㅋ ) 까지는 감사하지만, 없는 남친을
만들어서 이렇게 만천하에 공개하시면 앞으로 제 사(회)생활에
지장이 많습니다 ㅠ.ㅠ
아, 그리고 자꾸 돈 안받는다는 말씀좀 하지 마세요.
땅파서 장사하실라구요???
밥 장사는 돈 안받겠다, 밥 먹은 사람은 내겠다, 밀고 당기고
이게 난동이 아니고 뭡니까.
베독 밥집, 아담하니 좋더군요. 주변환경도 다른 호커센터처럼
번잡하지 않고, 테이블도 깨끗하고, 주변에 차량통행도 별로 없고
야외식당에서 밥 먹는 기분 이었습니다.
음식맛은, 저는 보통 이었습니다. 다른분들이 하도 칭찬을 많이
하셔서 보통이라고 하면 혹시 부정적인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그런뜻은 절대! 없고 그냥 무난했다는 뜻 입니다.
김치 담구실때 (직접 담으시는건가요??) 배추를 조금만 더 크게
썰었으면 하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다. 조각이 너무 작더라구요.
밥장사 아저씨가, 실은 아저씨가 아니라 (멋진!!!) 밥장사 총각
이었으면 좋겠다 하는 희망을 품고 갔는데, 정말 밥장사 아저씨
(인상 좋으신!) 라서 살짝 마음 상했었습니다 ㅋㅋㅋ
다음에도 친구들 데리고 다시 가겠습니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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