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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싱글리쉬(Singlish) 표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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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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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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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영어에는 중국 본토어, 호끼엔, 광동어, 말레이어, 인도 남부 타밀어 등 다양한 현지 단어와 표현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이에 싱가포르 현지 사람들은 영어를 표현할 때에도 이러한 고유한 싱글리쉬 표현들을 문장에 포함해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싱가포르 현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싱글리쉬 표현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Lah, Leh, Meh, Lor (라, 레, 메, 로)
문장 끝에 붙여서 사용하며 내용을 강조하거나 특별한 의미와 상황을 표현
Lah: 어떤 문장에서든 ‘Lah’를 추가해서 강조를 나타낸다.
예문) “Don’t worry about it lah!”
Leh: 뭔가 확실하지 않을 때, 또는 뭔가 놀라운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등의 상황에 ‘Leh’를 추가해서 표현할 때가 많다.
예문) “I’m not sure how to order kopi leh.” “Wah, this toilet is damm nice leh!”
Meh: 보통 의문 형태로 사용된다. 믿을 수 없거나 회의적인 의미가 들어 있는 문장에 사용된다.
예문) “Wah, so cheap ah, really meh?”
Lor: ‘Lor’를 포함한 문장에는 체념 등의 느낌이 들어 있다.
예문) “I didn’t have a choice, so I did it like that lor.” “Win liao lor!”
Alamak (알라막)
말레이어에서 온 말로 문자적으로는 ‘Oh, my mother!’에 가까운 단어이다. 어떤 놀람, 충격, 좌절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한다.
예문) “Alamak! I forgot to bring my wallet!”
Atas (아따스)
말레이어로 ‘위(above)’를 뜻하는 단어로, 물건 등이 매우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표현할 때 사용된다.
예문) “Hey, that looks so atas ah. Where did you buy from?”
Bo jio (뽀지오)
호끼엔, 떼오추에서 온 단어로 “나 빼고” 란 뜻이다. 어떤 행사나 이벤트, 모임에 나를 부르지 않았을 경우, 실망감을 표현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예문) “You went to the music festival last night? Bo jio ah!”
Buay tahan (뿌웨이 따한)
호케엔 ‘buay’와 말레이 ‘tahan’이 합성된 단어로 ‘못 참겠어’ ‘견딜수 없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예문) It’s so spicy buay tahan!
Catch no ball (캐치 노 볼)
영어에서 온 싱글리쉬 단어로 “이해가 안 된다”라고 표현할 때 사용한다.
예문) “Can you tell me how that works? I really catch no ball leh.”
Chope (촙)
도장이나 서명을 뜻하는 말레이어에서 온 단어로 어떤 장소나 자리를 ‘예약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주로 호커센터에서 휴대용 티슈 등을 식사 테이블에 올려 놓고 자리를 잡을 때 흔히 사용한다.
예문) “Can you chope a seat at the hawker centre for me?”
Die die must try (다이 다이 머스트 트라이)
영어에서 온 싱글리쉬 표현으로 “놓치면 안 되는 정말 좋은 것이라고 추천할 때” 사용될 수 있다.
예문) “I’m not kidding, this place has the best chicken rice. Die die must try lah.”
Kaypoh (개뽀)
호끼엔에서 온 단어로 “참견하는”, “남 일에 관심이 많은” 등의 뜻을 가진다.
예문) “Dude, it’s my problem. Don’t kaypoh me lah”
Kiasu (끼아수)
호끼엔, 떼오추에서 온 말로 ‘끼아’는 두려워하다. 무서워하다란 의미이고, ‘수’는 ‘지다’란 의미이다. 따라서 끼아수는 ‘지기 싫어하는’ ‘빠지기 싫어하는’ 이란 뜻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이런 성향을 가진 싱가포르 사람들을 지칭할 때도 사용한다.
예문) “She queued for eight hours to get the latest iPhone – so kiasu!”
Makan (마깐)
말레이어로 ‘먹다’라는 뜻이다.
예문) “It’s lunchtime and I’m hungry. Wanna go makan?”
Paiseh (빠이세이)
호끼엔에서 온 단어로 ‘당황하다’ ‘수줍어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예문) "I was so paiseh for ask for extra portion lah, but the uncle still gave me one”
Sabo (싸보)
영어 ‘sabotage’ 에서 온 싱글리쉬 단어로 “방해하다” 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예문) “Don’t sabo me lah. You’re the sabo king”
Shiok (쉬옥)
말레이어에서 온 단어로 만족과 즐거운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이다.
예문) “This prata place has amazing food – damn shiok.”
Sian (씨엔)
‘지쳤다’ ‘피곤하다’ ‘질렸다’ 등으로 사용된다.
예문) “The queue for the taxi is so long! So sian!”
Siao (씨야오)
호끼엔으로 ‘미친(crazy)’ 이란 뜻이다. 더 강하게 표현할 때는 ‘damn siao’ / ‘sibeh siao’ (진짜 미친)로 많이 표현한다.
예문) “Did you just hit on that guy’s girlfriend in front of him? You siao ah?”
Tapao / Dabao (따빠오)
광동어에서 온 말로 음식을 ‘포장하다’란 뜻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예문) “Uncle, can I order a chicken rice set?” “Having here or tapao?”
Wa lao eh (와 라오 에)
호케엔, 떼오추에서 온 단어로 ‘놀람’이나 ‘충격’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한다.
예문) "You guys bo jio me for drinks again ah? Wa lao eh!"
Yaya papaya (야야 빠빠야)
‘자랑하거나 허세를 부리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예문) “Don’t be a yaya papap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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