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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대통령 선거 정책에 대한 5가지 주요 변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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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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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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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회는 5가지 대선 관련 변경 건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변경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싱가포르의 대통령 선거는 9월에 열리게 됩니다. 이는 건국기념일(National Day) 축제시즌인 8월과 대선일이 겹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선거활동 또한 좀 더 자유로워집니다. 지금까지 대선주자는 정해진 장소에서만 연설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경찰로부터 허가만 받는다면 어느 공공장소에서도 연설할 수 있습니다. 대선 주자는 텔레비전에 좀 더 자주 나올 수 있게 되며, 소셜미디어 또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력 대선 후보는 후보 선출까지 좀 더 많은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선거 공고(writ of election)후 후보 자격인증서 제출 기한이 현행 최대 3일에서 5일로 늘어나게 되며, 선거 공고 후 후보선출일(Nomination Day)까지 기존 최대 5일에서 10일로 연장됩니다. 이는 대통령 선거 위원회(Presidential Elections Committee)가 후보자 신청서 검토를 좀 더 시간을 두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새로운 위원회가 설립됩니다. 커뮤니티위원회(Community Committee)는 다인종 국가인 싱가포르에서 한 인종이 대통령을 연임하지 않고,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주요 3 인종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에서 대통령이 당선되도록 검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싱가포르인들의 투표신청 기간이 연장됩니다. 지금까지 해외거주 싱가포르인이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선거 공고 전까지 투표참여 신청을 마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선거공고 이후 이틀 가량 추가로 투표 참여신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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