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두 번째 담수화 설비가 18일 가동되었습니다. 이 설비는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장치로서, 싱가포르의 담수화 능력을 현재보다 3배 이상 끌어 올리고, 국가 전체 물 수요의 4분의 1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이 ‘Tuaspring’ 담수화 설비는 싱가포르 수자원 회사인 하이플룩스가 디자인, 개발하여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운영 또한 맡게 됩니다. 2005년 개발된 ‘SingSpring’ 담수화 설비는 하루 최대 3천만 갤런의 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이번에 개발된 ‘Tuaspring’ 설비는 최대 7천만 갤런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는 하루에 4억 갤런의 물을 소비하고 있으며, 2060년경에는 이 소비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