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916
- 사회
-
여섯 번째 담수화 플랜트 검토하는 싱가포르, 물 안보 강화 나서
페이지 정보
- 한국촌 (root)
-
-
666
-
0
-
0
- 2025-12-27
-
본문
싱가포르는 물 공급 안보 강화를 위해 여섯 번째 담수화 플랜트 건설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가 수자원청(PUB)은 12월 26일 해당 시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을 발주할 예정이며, 조사는 약 10개월간 진행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는 케펠 마리나 이스트 담수화 플랜트와 같이 해수와 담수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복합형 시설의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PUB는 수원 간 전환이 가능한 유연한 설계가 기후 변화로 인한 강수 변동성 속에서도 물 공급의 회복탄력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사에는 다양한 플랜트 설계안 개발과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평가가 포함됩니다. 토지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층 구조물과 지하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다기능 설계도 검토 대상입니다. 기존 사례로는 주요 처리 시설을 지하에 배치한 케펠 마리나 이스트 플랜트와, 투아스 파워의 템부수 다중 유틸리티 단지와 통합돼 약 5%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주롱 아일랜드 담수화 플랜트가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 설계를 통해 연간 약 1,000가구의 HDB 주택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는 네 가지 수자원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말레이시아 조호르강 수입수와 국내 집수구역의 빗물은 강수량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날씨 패턴 변화는 이들 수원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비해 뉴워터와 담수화는 날씨 영향이 비교적 적은 수자원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담수화는 에너지 소모가 커 비용이 높은 방식이라는 한계도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2005년 담수화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다섯 개의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했으며, 장기적으로 재이용수와 담수화로 미래 물 수요의 최대 85%를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의 하루 물 사용량은 약 4억4천만 갤런으로, 기존 담수화 플랜트의 총 생산 능력은 이 중 최대 43%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산업 성장에 따라 전체 물 수요는 계속 증가해 2065년에는 비가정용 수요가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정용 물 사용량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정부는 ‘싱가포르 그린 플랜 2030’을 통해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을 130리터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he Keppel Marina East 담수화 플랜트
이미지 출처: KEPPEL CORPORATIO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
쪽지 (0)
뉴스레터 (0)
로그인
추천(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