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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CPF 월급 상한·기여율 인상… 노후 보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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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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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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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싱가포르 중앙적립기금(CPF)의 급여 상한과 기여율이 인상돼 국민들의 노후 자금 마련이 한층 강화될 예정입니다.
먼저 CPF 월급(Ordinary Wage) 상한은 2026년 1월 1일부터 기존 7,400달러에서 8,000달러로 인상됩니다. 이는 한 달 급여 중 CPF 기여금 산정에 적용되는 최대 금액을 의미합니다. 이번 600달러 인상은 2023년 9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돼 온 상향 조정의 마지막 단계로, 임금 상승 추세를 반영한 조치입니다.
다만 연간 급여 상한(102,000달러)과 연간 CPF 기여 한도(37,740달러)는 변동 없이 유지됩니다. 연간 급여 상한에는 일반 급여와 상여금이 모두 포함됩니다.
고령 근로자의 노후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55세 이상 근로자의 CPF 기여율도 인상됩니다. 2026년부터 55세 초과~60세 근로자의 총 기여율은 32.5%에서 34%로 높아지며, 이 중 근로자 부담분은 17%에서 18%로 인상됩니다. 또한 60세 초과~65세 근로자의 총 기여율은 23.5%에서 25%로, 근로자 부담분은 11.5%에서 12.5%로 상향됩니다.
2026년에 55세가 되는 가입자의 완전 은퇴 기준금액(FRS)도 약 3.5% 인상됩니다. 2025년 21만3,000달러였던 FRS는 2026년 22만400달러로 올라갑니다. FRS는 은퇴 후 필요한 적정 저축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55세가 되는 해에 확정돼 평생 유지됩니다.
이에 따라 기본 은퇴 기준금액(BRS)과 확대 은퇴 기준금액(ERS)도 함께 인상됩니다. 2026년 BRS는 FRS의 절반인 11만200달러, ERS는 FRS의 두 배인 44만800달러로 조정됩니다. ERS는 55세 이상 가입자가 은퇴 계좌에 적립할 수 있는 최대 금액입니다.
아울러 은퇴저축 매칭 제도(Matched Retirement Savings Scheme)는 2026년부터 장애를 가진 더 젊은 싱가포르인까지 확대 적용됩니다. 이 제도는 은퇴 저축이 부족한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현금 추가 납입액에 대해 정부가 1대1로 매칭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장애인은 연간 최대 2,000달러, 평생 최대 2만 달러까지 정부 매칭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2026년부터 5년간 매칭 메디세이브 제도(Matched MediSave Scheme)도 새롭게 도입됩니다. 이 제도는 메디세이브 잔액이 적은 55세에서 70세 사이의 싱가포르 국민을 대상으로, 메디세이브 계좌에 자발적으로 납입한 현금에 대해 연간 최대 1,000달러까지 정부가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해당 지원금은 다음 해에 지급되며, 의료보험료와 승인된 의료비 지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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