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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대 중반까지 SMRT 열차 92편 신기술로 업그레이드… 고장 감소·승차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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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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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MRT 운영사 SMRT는 2030년대 중반까지 북남선과 동서선(NSEWL)에 운행 중인 열차 92편에 대해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는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12월 18일 밝혔습니다. 이는 해당 노선에 투입된 전체 198편 중 절반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업그레이드 대상 열차는 4세대 35편, 5세대 45편, 6세대 12편으로 구성되며, 통상 운행 약 15년이 지난 시점에 개조가 이뤄집니다. 나머지 차량은 최신 7세대 열차로, 현재 78편이 운행 중이며 추가 물량도 도입 예정입니다.
첫 번째 시범 열차는 중국 제조사 CRRC 스팡이 개조한 5세대 C151B 모델로, 2017년부터 운행된 차량입니다. 이 열차는 2025년 10월 싱가포르로 돌아와 시험을 거치고 있으며, 2026년 6월부터 승객을 태울 예정입니다. 성능이 검증되면 다른 열차에도 같은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개조된 열차에는 기존 300개 센서 외에 약 180개의 신규 센서가 추가됐으며, 대부분은 하부 등 승객이 보지 못하는 곳에 설치됐습니다. 이 센서들은 전력 공급, 냉방 장치, 출입문, 제동 장치 등 핵심 부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이상을 감지합니다.
새로운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은 현재 47개 이상 고장 징후를 추적하며, 마모나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정비팀에 알림을 보냅니다. 실제 시연에서는 문이 정상보다 몇 밀리초 늦게 닫히는 상황을 시스템이 즉각 감지하고, 문제가 발생한 정확한 출입문까지 특정해 유지보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차체와 대차(하부 구조)의 미세한 진동과 변형을 감시하는 구조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에너지 효율이 향상된 냉방 시스템도 도입돼 안전성과 승차감이 함께 개선됩니다.
SMRT는 이러한 기술이 열차 고장을 줄이고 승객 편의와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2009년부터 운행 중인 일부 서클라인(CCL) 열차에 대해서도 신규 도입 또는 업그레이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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