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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황열병 유입 막는 것이 신설 전염병관리청(CDA)의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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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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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현재 황열병이 없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이 바이러스성 질병의 잠재적 위협은 여전히 크다고 전염병관리청(Communicable Diseases Agency·CDA)의 프렘 라즈 국장은 강조했습니다.
황열병은 뎅기와 마찬가지로 이집트숲모기(Aedes mosquito)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출혈열로, 남미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매년 최대 6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프렘 국장은 싱가포르의 열대 기후와 도시 환경이 모기 번식에 매우 적합해, 황열병이 국내로 유입될 경우 정착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황열병이 국내에 뿌리내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CDA는 올해 4월 출범한 기관으로, 해외 여행자 건강관리, 국경 검역,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총괄하는 전담 기구입니다.
CDA는 싱가포르 국민이 해외 여행 전 필요한 예방접종과 건강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며, 귀국 시 전자 건강신고서를 통해 증상과 여행 이력을 확인해 국경에서 의심 사례를 신속하게 선별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페루, 베네수엘라, 우간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황열병 풍토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자는 출국 최소 10일 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귀국 시 국제예방접종증명서(ICV)를 제시해야 합니다.
증명서가 없을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최대 6일간 정부 지정 시설에서 격리됩니다. 황열병은 모기 매개 감염병이기 때문에 자가 격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국경에서 증상이 발견된 여행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며, 이후 역학조사와 통제 조치가 동시에 가동됩니다.
프렘 국장은 CDA 출범 이후 여러 기능이 한 기관으로 통합되면서 대응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에는 여러 기관 간 조율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국경 보건, 실험실 대응, 감시 체계가 한 기관 아래에서 운영돼 초기 발견부터 대응까지 훨씬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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