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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기버스 좌석 단차, 노년층 불편 호소로 10cm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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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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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노년층 승객들의 접근성 불편 호소에 따라 420대의 신규 전기버스 내부 좌석 단차를 낮추는 개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YD와 중통(Zhongtong) 단층 전기버스의 좌석 구역으로 올라가는 계단 높이는 기존 33cm에서 23cm 이하로 낮춰집니다. 이는 2층 버스 내부 계단 높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노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승객들이 좌석에 오르내리기 쉽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LTA는 “이번 개조를 통해 고령자와 이동 보조 기기를 사용하는 승객들의 탑승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도로에 투입된 해당 전기버스는 170대로, 2024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나머지 버스는 2025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개조 작업은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당
1~2주씩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이 버스들은 Hougang과 Sengkang 지역을 지나는 80, 163, 371번 노선 등에 주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좌석이 높은 이유는 전기버스의 저상(low-floor) 설계로 인해 바닥 아래에 전기모터, 배터리팩, 휠하우스 등을 배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좌석이 기존 디젤버스보다 높게 설치된 것입니다.
LTA는 향후 신규 전기버스 660대 입찰에서는 ‘저상 설계’ 요건을 제외했으며, 출입문 수(1개 입구, 2개 출구) 및 휠체어석 2곳 설치 등의 다른 조건은 유지했습니다.
승객들은 이번 조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센캉 거주자 로잘린다 하심(56)은 “무릎이 약한 노인들이 높은 단차를 오르기 어렵다”며 “계단이 낮아진다니 반갑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승객 수잔 한(65)은 “왼쪽 무릎 수술 후 높은 계단을 오르기 힘들었다”며 “일부 노인들은 차라리 서 있는 것을 택한다”고 전했습니다.
LTA는 개조 기간 동안 운전기사들에게 노년층 승객의 탑승 보조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앞쪽에는 계단 없는 ‘우선 좌석(stepless priority seating)’이 계속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LTA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시스템을 위해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승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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