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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현금 결제 불가’ 매장 확산…일부 청소년·노년층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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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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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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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전역에서 ‘현금 결제 불가(cashless-only)’ 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위생과 효율을 이유로 디지털 결제를 도입한 곳이 많아지면서, 일부 청소년과 노년층은 불편함과 소외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15세 지야 샤르마 양은 현금만 가지고 스타벅스를 찾았다가 음료를 사지 못했고, 1년 전에도 다른 매장에서 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노년층과 외국인 근로자들도 “카드나 앱이 없어 결제를 못 한다”며 불편함을 토로했습니다.
싱가포르경영대 푸팡젠 교수는 “정부의 ‘Go Digital’ 정책과 스마트 네이션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해 상점들이 손쉽게 디지털 결제를 도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주요 쇼핑몰 100곳 중 14곳이 이미 현금 결제를 중단했습니다.
스타벅스, 차기, 럭킨커피, 티옹바루 베이커리, 스터프드 등 주요 브랜드들도 잇따라 현금 결제를 중단했습니다. 이들은 “결제가 빨라지고 오류가 줄며 위생 관리가 쉬워졌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QR코드 기반 결제 시스템 확산으로 비용 부담이 낮아졌고, 도난과 회계 오류도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디지털 결제에 익숙하지 않아 불편하다”며 “노년층을 위한 배려와 선택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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