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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테니스 오픈, 2026년 WTA 500 대회로 격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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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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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테니스 오픈(Singapore Tennis Open, STO)이 2026년부터 WTA 500 등급 대회로 격상됩니다. 싱가포르 스포츠허브 운영사인 칼랑 얼라이브 스포츠 매니지먼트(Kallang Alive Sport Management·KASM)는 10월 10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6년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한 WTA 500급 대회가 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는 과거 1986년부터 1990년까지 WTA 싱가포르 오픈, 1994년 싱가포르 클래식, 2014년부터 2018년까지 WTA 파이널스, 그리고 2021년 남자 ATP 싱가포르 오픈 등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WTA 최고경영자 포티아 아처는 “올해 1월 열린 첫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며 “2026년 WTA 500 레벨로 격상되면 더 많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싱가포르 팬들 앞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TA 500은 WTA 투어 중 네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그랜드슬램, WTA 파이널스, WTA 1000에 이어 높은 수준의 대회입니다.
KASM 최고경영자 퀵 스위 쿠안은 “싱가포르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WTA 500 대회를 주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라며 “이는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싱가포르의 역량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25년 열린 첫 STO는 WTA 250 등급 대회로, 약 2만 2천 명의 관중이 칼랑 테니스 허브를 찾았습니다. 2026년 대회는 스포츠허브의 OCBC 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개최될 예정입니다.
또한 싱가포르 테니스협회는 ‘싱가포르 테니스 인비테이셔널 컵’을 2026년 대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아시아 지역 주요 팀이 참가하는 이벤트입니다.
협회장 재스민 퀵은 “이번 격상은 싱가포르가 세계적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라며 “WTA 500 등급 대회와 함께 수준 높은 테니스 축제가 펼쳐질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2025년 대회에서는 엘리스 메르텐스가 단식 우승을 차지했으며, 엠마 라두카누와 안나 칼린스카야 등 유명 선수들도 출전했습니다. 팬들은 “격상으로 인해 더 많은 스타 선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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