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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디지털 경제, 2024년 GDP의 18.6% 기여… 기술 일자리 21만4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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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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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디지털 경제는 2024년에 1,281억 싱가포르달러로 집계되며 국내총생산(GDP)의 18.6%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18%와 2019년 14.9%에서 상승한 수치로,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10월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성장은 기술 기업 자체보다 비(非) I&C 부문의 광범위한 디지털화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이 가장 큰 기여를 했고, 도매무역과 제조가 뒤를 이었습니다.
기술 인력은 2023년 20만8,300명에서 2024년 21만4,000명으로 늘었습니다. 비 I&C 부문에서의 기술 일자리가 3.9% 증가해 I&C 부문(1.1%)을 앞질렀으며, 기술 직군의 월중위소득은 7,950싱가포르달러로 전체 직종(4,860달러)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전 세계 기술 업계 감원이 이어졌음에도 순증이 나타난 배경으로는 비기술 산업의 자체 솔루션 구축과 내부 통합 수요가 지목됐습니다.
기술 역량 수요에서는 파이썬과 SQL 요구 비중이 최근 5년간 뚜렷이 상승했고, 클라우드 및 확장형 디지털 인프라 역량 수요가 확대되었습니다. 반면 웹 개발 관련 역량(자바스크립트 등)의 비중은 다소 낮아졌습니다. AI 역량을 요구하는 채용 공고 비중은 2019년 11%에서 2024년 14%로 확대되었으며, I&C 부문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기업의 디지털 채택률은 95.1%로 높아졌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채택 강도는 평균 2.3개 영역으로 상승했습니다. AI 채택률은 중소기업이 4.2%에서 14.5%로, 비중소기업이 44%에서 62.5%로 각각 확대되었습니다. 근로자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4분의 3이 업무에서 거의 매일 AI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주요 활용 분야는 브레인스토밍, 글쓰기·편집, 행정 지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체화형 AI, 에이전틱 AI, 양자 컴퓨팅·통신 등 프런티어 기술 기반을 확충해 디지털 경쟁력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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