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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에서 상어 잡는 여성 영상 온라인 확산…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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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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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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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에서 한 여성이 상어를 잡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게시된 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매체 8world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9월 21일에서 22일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처음에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Xiaohongshu)에 올라왔다가 이후 삭제되었습니다. 이후 9월 29일 레딧(Reddit)의 r/singaporehappenings 포럼에도 게시되었습니다.
영상에는 밤 시간대 센토사 섬을 배경으로 한 여성이 낚싯대를 들고 있는 모습이 나오며, 이어 나무 바닥에 놓인 상어 한 마리의 입에 ‘립 그리퍼(lip gripper)’로 불리는 낚시 장비가 물린 장면이 보입니다. 이후 영상은 두 마리의 상어가 함께 바닥에 놓여 있는 장면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여성이 낚싯대를 들고 부두를 걸어가는 모습으로 끝납니다.
해당 상어들은 흑기흉상어(blacktip reef shark) 새끼로 보이며, 영상 촬영 후 상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센토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센토사에서의 낚시, 밀렵, 또는 야생동물을 해치는 모든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정부 웹사이트 SG101에 따르면 흑기흉상어는 싱가포르 토착종으로, 보통 최대 1.6m까지 성장하며 드물게는 2.9m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이들은 인간에게 큰 위협을 가하지 않으며 얕은 연안 해역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는 ‘취약종(vulnerable)’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남획, 해양 오염,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센토사 인근 해역에서 상어가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24년 9월 1일에는 팔라완 비치 앞바다에서 상어가 발견되어 수영 및 해양 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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