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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e 그룹, 싱가포르에서 모든 레스토랑 영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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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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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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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베 그룹(The Prive Group)이 2025년 8월 31일부로 모든 레스토랑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이는 외식업계가 혹독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큰 타격으로 기록됐습니다.
프리베 그룹은 공급업체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8월 31일 영업 종료와 함께 모든 레스토랑 운영을 중단한다”며 “전문 독립 재무 자문인을 곧 선임해 차후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룹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홀랜드 빌리지, 보타닉 가든, 휠록 플레이스, 아시안 문명 박물관(ACM) 내 프리브베 카페와 중국 레스토랑 엠프레스(Empress) 등 5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ACM 내 2곳은 9월 1일부터 커먼웰스 컨셉츠(Commonwealth Concepts)가 인수했습니다. 커먼웰스 컨셉츠는 커먼웰스 캐피털과 페어 이스트 오거니제이션이 합작 설립한 회사로, 파스타매니아, 패트 카우, 스위스베이크, 베이커 앤 쿡 등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7년 케펠 베이에서 고급 레스토랑으로 출발한 프리베 그룹은 이후 브리오슈 카야 토스트, 주시 루시 버거, 비건 메뉴 등 캐주얼한 카페 음식으로 인기를 얻으며 성장했습니다.
스테레오랩, 밍크 같은 나이트라이프 공간도 운영했으나 현재는 모두 폐업했습니다. 그러나 2025년 들어 주얼 창이 공항, 313 서머셋, 파라곤 등 주요 매장을 잇따라 잃었고, 결국 전면 영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싱가포르 외식업계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가 둔화되고, 강세 싱가포르 달러로 해외 지출이 늘면서 매출이 위축됐습니다. 여기에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까지 겹치며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3,790개의 신규 외식업체가 생겼지만 3,047곳이 문을 닫았고, 이는 2005년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2025년 들어 8월까지 2,333개 업체가 새로 생겼으나, 1,724개가 이미 폐업했습니다.
올해에도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에우포리아(Euphoria)와 알마(Alma by Juan Amador)가 8월 폐업했고, 일본 레스토랑 이마무라(Imamura), 글로벌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 맨해튼 피시 마켓, 버거 앤 랍스터도 싱가포르에서 철수했습니다. 라멘 브랜드 카나다야(Kanada-Ya)와 산토우카(Santouka)도 문을 닫았으며, 플러프 스택(Fluff Stack), 하이디라오(海底捞) 등도 주요 매장을 정리했습니다. 9월에는 전통 레스토랑 카-소(Ka-Soh), 플러리시 베이크하우스(Flourish Bakehouse), 할랄 베이커리 플러프 베이커리(Fluff Bakery) 등도 폐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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