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628
- 경제
-
싱가포르, 2025년 GDP 성장률 전망 1.5~2.5%로 상향… 2분기 경제성장률 4.4% 기록
페이지 정보
- 한국촌 (root)
-
-
2,220
-
1
-
0
- 2025-08-12
-
본문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는 8월 12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에서 1.5~2.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2025년 상반기 경제 성과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결과를 반영한 조치입니다.
MTI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잠정치 4.3%에서 4.4%로 소폭 상향됐으며, 1분기 성장률은 4.1%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상반기 전체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3%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전망 상향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당초 1~3%로 제시했던 전망은 4월 미국이 전 세계 대상 10% 기본 관세와 보복 관세를 발표하면서 하향 조정됐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90일간의 보복 관세 유예와 미·중 간 관세 휴전 연장, 미국과 유럽연합·일본·한국·동남아 국가 간 무역 합의 등으로 글로벌 경기와 주요 지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MTI는 하반기 세계 및 국내 경제 둔화를 감안해 전망치를 조정했으며,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고 위험이 하방에 치우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TI 영익위(Yong Yik We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0% 관세가 적용되는 환적(轉積) 화물 관련 업종에 대해 도매무역, 운송·보관, 특히 해운·항공 화물 부문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스 스완 진(Beh Swan Gin) MTI 상무차관은 기술적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성급한 추측은 이르다”며, 1.5~2.5% 성장률 전망은 상반기보다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것을 전제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전망과 관련해 MTI는 미국은 노동시장 둔화와 관세 인상에 따른 소비 위축이 예상되며, 유로존은 관세 영향으로 수출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인플레이션 완화와 완화적 통화정책이 내수를 일부 뒷받침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중국은 수출 증가세 둔화에도 내수 소비와 투자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제조업과 도매무역이 미국 관세의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며, 운송·보관업도 전 세계 교역 둔화와 선(先)발주 효과 소멸로 타격이 예상됩니다. 금융·보험업은 기업 신뢰 약화와 소비 위축으로 둔화될 수 있고, 소비자 지출 감소와 고용시장 약화로 내수 중심 업종도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 성장세는 도매무역, 제조업, 금융·보험, 운송·보관업이 견인했습니다. 도매무역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으며, 제조업은 5.2% 성장했습니다. 반면 외식업은 해외여행 증가로 0.5% 감소했습니다.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SG)에 따르면 2분기 비석유 국내수출(NODX)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전자제품 수출은 10.5%, 비전자제품 수출은 6% 늘어났습니다. 올해 NODX 전망치는 1~3%로 유지됐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
쪽지 (0)
뉴스레터 (0)
로그인
추천(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