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두 번째로 큰 치료 정원이 9월 12일 서해안 공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정원은 향이 나는 식물, 식용 가능한 식물 또는 밝은 색깔의 식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해안 공원 주차장 2 근처에 위치한 이 정원은 휠체어 이용자들이 쉽게 다닐 수 있는 넓은 통로와 잎사귀 콜라주, 향주머니 만들기와 같은 원예 프로그램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치료 정원은 사람들과 자연의 상호작용을 통해 웰빙을 증진하며, 치매나 특수 필요를 가진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서해안 공원의 새 정원은 7,600제곱미터의 면적을 차지하며, 이는 축구장보다 약간 더 큰 크기입니다. 이 정원은 운동 구역과 높이 있는 화단을 갖춘 시니어 존과 모래 놀이터 및 조용한 은신처 역할을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있는 어린이 존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40년 이상 된 서해안 공원의 나무들도 정원의 디자인에 통합되었으며, 12미터 높이의 웅장한 반얀트리가 시니어 존과 어린이 놀이 구역을 분리하고 있습니다.

정원에는 부드럽고 털이 많은 잎을 가진 레몬 셔벗 콜레우스 같은 식물들이 있어, 손으로 만지면 레몬 향이 남니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총 15개의 치료 정원이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정원은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1.5헥타르(축구장 2개 크기)입니다. 첫 번째 치료 정원은 2016년 Hort Park에 개발되었습니다.

2030년까지 섬 전체에 30개의 치료 정원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National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