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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항공, 비행 중 안전벨트 표시 켜지면 진행 중인 모든 기내 식사 및 음료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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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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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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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항공은 최근 비행기 운항 중 극심한 난기류로 인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난기류 상황에 대한 보다 강화된 안전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비행 중 안전벨트 표시가 켜지면 진행 중인 모든 기내 식사 및 음료 서비스를 중지하며 승무원도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난기류 발생 상황에서는 뜨거운 음료만 서비스를 중단하였지만, 새로운 조치에 따라 모든 식사 및 음료 서비스가 중지됩니다.
기타 악천후 상황에서의 기존 안전 조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러한 안전 조치에는 승무원들에게 기내 느슨한 물건을 안전하게 고정하도록 하는 것과 승객에게 좌석으로 돌아가 안전벨트를 매도록 권고하는 일, 화장실에 있는 승객 등 도움이 필요한 승객들을 모니터링하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싱가포르 항공 대변인은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절차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5월 21일 싱가포르 항공 SQ321편은 조식 서비스 도중 미얀마 이라와디 분지 상공에서 갑작스런 극심한 난기류에 부딪혔습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크게 부상을 입었으며 조종사는 의료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항공기를 방콕 수완나폼 공항으로 우회시켜 비상 착륙한 바 있습니다.
난기류 사고 SQ321편 기내 내부 모습 (출처: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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