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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주간 뎅기열 감염 사례, 1년 만에 최고치, 6주 연속 증가세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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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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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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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주간 뎅기열 감염 사례가 1월 7일부터 13일 주간 396건이 보고되어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뎅기열 감염 사례는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국립환경청(NEA)은 주간 뎅기열 감염 사례가 6주 동안 계속 증가하여 거의 400건에 이르렀다며 6주 전에는 사례가 143건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 싱가포르에서 뎅기열 감염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주당 1,552건에 비하면 적은 수치이지만,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대중들의 관심과 예방 활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환경청은 뎅기열 집단발생지역(클러터스)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뎅기열 매개 모기인 이집트 숲모기를 억제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모기 유충이 있는지 조사하는 환경청 직원에게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역대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은 뎅기열 감염 사례가 보고된 년도는 2020년으로 1년 동안 35,315건의 감염 사례와 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2022년에도 약 32,000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2023년에는 약 10,000건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싱가포르의 폭우로 인해 향후 뎅기열 감염 사례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폭우가 내린 후 뎅기열 사례가 감소하며 이러한 감소는 최대 6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폭우로 인해 모기 유충이 씻겨 나가는 ‘플러싱(flushing)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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