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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부총리,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이동성에 대한 문제 해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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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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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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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웡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싱가포르의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이동성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산층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하고 소외 계층의 사회적 이동성을 보장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웡 부총리는 9월 26일 싱가포르 경제학회 연례 만찬 연설에서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의 재정적 재분배 정책 뿐 만 아니라 강한 자선 문화 등을 통한 지역 사회의 참여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선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이동성을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중산층의 복지 향상을 꼽았습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투자를 유치하고 로컬 기업이 성장하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서 실질 소득과 생활 수준이 향상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킬스 퓨쳐스 시스템을 통해 근로자들이 빠른 변화 속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해고된 근로자가 재취업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이동성을 해결하는 다음 우선순위로 저소득층을 지원하여 보다 경제적으로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싱가포르의 지니계수는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고, 근로자에 대한 세금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ITE, 폴리테크닉 등 기술 전문 대학 졸업생과 4년제 정규 대학생들의 임금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웡 부총리는 불평등 격차 해소를 위해 또 다른 우선순위로 사회의 절대적인 이동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약 계층에 대한 고용 유지, 주택, 자녀 교육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러한 경제적 평등은 정부의 적극적인 재분배 정책 외에 강한 기부 문화를 통해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자선 기부가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과 같은 사회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자녀에게 부를 물려주려는 뿌리 깊은 아시아인의 사고 방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누구도 혼자서 성공할 수 없다며 우리는 사회로서 함께 성공할 때에만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싱가포르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이동성에 대한 통계 (출처: 통계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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