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회계연도의 싱가포르 세금 징수액이 686억 달러로 이전 회계연도에 비해 13.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 국세청( IRAS) 발표에 따르면,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싱가포르의 총 세금 징수 금액은 6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으며 징수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회계연도 세수 증가의 주요 요인은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에 따른 법인 소득세 증가와 상품 및 서비스(GST)세 증가에 따른 것입니다.  싱가포르 징수액 686억 달러는 싱가포르 정부 운영 수입의 75.4%를 차지하며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의 10.7% 에 해당됩니다.

세금 항목별로 법인소득세가 231억 달러로 전체 세수의 3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개인소득세, 상품 및 서비스세가 높았으며 세 개 세수 항목이 전체 세금의 75% 이상을 차지하였습니다.

한편 부가세에 해당되는 싱가포르 상품 및 서비스세(GST)는 올해 초 기존 7%에서 8%로 올랐으며 내년 1월1일부터 9%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인지세(Stamp Duty)는 지난 회계연도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8억 달러(12%) 감소하였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작년 회계연도에 세금 불량 신고자 9,019명을 적발하여 총 4억 9,900만 달러 이상의 세금과 벌금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2022 회계년도 싱가포르 세금 징수 현황 (출처: 싱가포르 국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