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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제조업 경기 3개월 연속 증가세, 오랜 침체에서 회복의 기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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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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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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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제조업 경기가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2022년 4분기 이후 깊은 침체에 빠져 있던 제조업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구매 및 자재관리 연구소(SIPMM)가 발표한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는 7월보다 0.1 포인트 오른 49.9를 기록했습니다. 구매관리자지수는 제조업 건전성을 나타내는 핵심 선행 지표로서 지수가 50이 넘을 경우 향후 경기 확장을 나타내며 50미만인 경우 경기 위축을 나타냅니다.
싱가포르 제조업의 핵심 분야인 전자제품 PMI는 0.2포인트 오른 49.5로 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13개월 연속 50포인트 아래를 밑돌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싱가포르 제조업 생산량은 전 세계적으로 전자제품 수요가 감소하고 글로벌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2022년 10월부터 침체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6월부터 3개월 동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8월에는 거의 50 포인트 턱 밑까지 올라와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통상산업부는 아시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약화되고 있고 세계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해 올해 전체 싱가포르 경제성장율 전망치를 기존 0.5% ~ 2.5% 범위에서 0.5% ~ 1.5% 범위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싱가포르 구매자관리자지수 월별 추이 (출처: SIP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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