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314
- 사회
- 싱가포르, 무더운 날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간 열 스트레스 수치 제공
페이지 정보
- 한국촌 (root)
-
- 3,049
- 0
- 0
- 2023-07-25
본문
싱가포르는 엘니뇨 현상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무더운 날씨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가 열 스트레스 수준(heat stress level)을 측정하여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환경부는 대중들이 야외 운동을 하거나 장기간 야외 활동을 할 때 발표된 열 스트레스 수준을 참고하여 활동을 조절하고 열 관련 질환을 예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열 스트레스 수준은 3 단계의 색상으로 구분됩니다. 높은 수준은 빨간색, 중간 수준은 주황색, 낮은 수준은 녹색입니다.
열 스트레스 수준은 myENV앱 또는 싱가포르 기상청 웹사이트(weather.gov.s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열 스트레스 수준 측정은 싱가포르 전역의 9개 WBGT 스테이션에서 측정하며, 기온, 습도, 풍속, 일사량을 측정하여 우리 인체가 어느정도 열감을 느끼는지 수치로 나타냅니다.
열 스트레스는 땀의 증발을 통해 우리 몸이 효과적으로 식을 수 없을 때 발생합니다. 두통, 메스꺼움, 현기증, 심한 발한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열 경련, 열탈진 심한 경우 열사병과 같은 열 관련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하반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일반적으로 기후를 덥고 건조하게 만듭니다. 2016년 엘니뇨 현상 때에도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기록적인 무더위를 나타냈습니다.
환경부는 싱가포르의 경우 일반적으로 4월과 5월 동안 열 스테레스가 높은 수준인 날의 수가 한 달 중 절반이 넘습니다. 11월에서 2월 사이에는 서늘한 북동 몬순 기후로 높은 열 스테레스 수준인 날이 한 달 동안 며칠 동안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하루 중 열 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보통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열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행동 요령 (출처: 싱가포르 환경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