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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악성 봇(bad bot) 활동 세계 두 번째로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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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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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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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악성 봇 (bad bot) 활동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사이버보안회사 임퍼바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싱가포르의 전체 인터넷 트래픽 중 39.1%가 사이버 악성 공격에 사용되는 악성 봇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전 세계 192개국 중에서 2위에 해당합니다. 싱가포르의 나머지 트래픽 비중은 사람(human)이 53.1%, 좋은 봇(good bot)이 7.8%를 차지했습니다.
독일은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39.6%가 악성 봇 활동으로 전 세계에서 악성 봇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수치는 캐나다(3위, 30.2%), 중국(4위, 29.8%), 미국(6위, 29.1%)보다 훨씬 높았으며 전 세계 평균은 27.7%였습니다.
악성 봇은 웹사이트를 해킹하거나 개인정보 등을 수집하는 등 사이버 범죄나 공격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반면 좋은 봇은 온라인 검색 쿼리를 가장 관련성 높은 웹사이트에 매치시키거나 나중에 검색 엔진에서 온라인 컨텐츠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킵니다.
임퍼바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악성 봇에 의해 가장 공격을 많이 받은 국가 순위에서도 싱가포르는 세계 12위 (1.5%)를 차지했습니다. 미국(43.1%)이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공격 비중을 보였으며 호주(2위, 6.8%), 영국(3위, 6.7%), 중국(4위, 5.2%) 순이었습니다. 한국은 3.1%로 세계에서 7번째로 악성 봇에 의한 공격이 많았던 국가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악성 봇의 가장 큰 표적 대상이 되는 부문은 금융 서비스로 공격 대상의 66%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여행 부문(16%), 소매 부문(5%)이 뒤를 이었습니다.
임퍼바 조사 담당자는 싱가포르가 몇 년 동안 가장 악성 봇 공격을 많이 받는 국가 순위에서 상당히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더 많은 비즈니스가 온라인으로 수행되는 팬데믹 기간 동안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말했습니다.
2021 년 전 세계 국가별 악성 봇 활동 순위 (출처: Imper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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