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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가구, 코로나 기간 오히려 저축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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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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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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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의 코로나 19기간 동안 싱가포르 가정은 오히려 저축을 더 늘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 개인 저축 총액은 2017년 670억 달러, 2018년 710억 달러, 2019년 740억 달러로 600억 ~ 700억 달러 선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수치가 2020년에는 1,030억 달러로 급증했고 코로나 상황이 일부 완화된 2021년에도 960억 달러로 코로나 이전보다 높았습니다.
싱가포르 가정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소비를 감소하고 저축을 늘렸습니다. 또한 해외 여행 제한과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 등으로 지출 기회 자체가 많이 제한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정부의 고용 유지를 위한 재정 지원 정책과 싱가포르 각 가정에 지급한 직접 지원금 등이 가계의 가처분 소득에 개선을 준 측면도 있습니다.
경제 및 금융 전문가들은 올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2021년 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렇게 저축을 늘리는 습관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코로나 19 기간 소비를 줄이고 가계 저축이 늘어난 현상은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었습니다.
싱가포르 가구의 순자산, 가처분소득, 저축액 추이 (출처: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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