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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오미크론 지역 감염 확산세, 의료 시스템 과부하 방지 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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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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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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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코로나 19 주간 감염 증가율이 작년 9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2를 넘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 당국은 싱가포르 지역 감염 중에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과 차이니즈 뉴이어 연휴 기간 등을 고려하여 방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월 20일 싱가포르의 신규 감염자는 1,472건이었으며 이 중 1,133건이 지역 감염 사례이고 339건이 해외유입사례였습니다. 싱가포르의 코로나 19 주간 감염 증가율은 2.17로 상승했습니다.
신규 감염자 중 오미크론 감염자는 1,001건이였으며 지역 오미크론 감염자는 952건, 해외 유입 오미크론 감염자는 49건이었습니다.
싱가포르 방역 당국은 싱가포르 지역 사회에 오미크론 파동이 올 가능성이 있으며 지역 사회 확산에 따른 의료 역량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 요인을 감소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령자와 의료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당국은 1월 24일부터 2월 20일까지 4주간 모든 병동과 요양원에 대한 면회를 금지합니다. 또한 12세에서 17세 대상으로 국가 부스터 백신 프로그램을 확대합니다. 5세에서 11세 사이의 아동을 포함하여 저위험으로 평가된 연령 그룹에 대해 코로나 확진 시 자택에서 회복 및 치료할 수 있도록 건강 프로토콜도 조정할 예정입니다. 차이니즈 뉴이어 기간 5인 이내 식사 및 최대 5명까지 가정 방문하는 기존 방역 조치는 유지됩니다.
싱가포르 보건 당국은 아울러 해외 오미크론 사례를 보면 10만 명 당 약 400명의 오미크론 감염률을 보였다며 이를 싱가포르 인구로 환산하면 싱가포르에서 오미크론 파동이 확산될 경우 하루 20,000 ~ 25,000명의 감염 사례가 나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건 당국은 감염자 수보다는 의료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보건 당국은 임박한 오미크론 파동에 대한 병원 수용력을 확보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증상이 있는 양성 환자에 대해 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12세 미만 아동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러나 백신 미접종 양성 환자는 여전히 14일 동안 격리해야 합니다.
싱가포르 코로나 19 주간 감염 증가율 (출처: 보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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