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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시민들의 미국에 대한 인식, 의료시스템-차별-민주주의 모범성 측면에서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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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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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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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소프트 파워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선진국가 국민의 미국에 대한 견해가 분야별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술, 엔터테인먼트, 군사, 대학 분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의료시스템, 차별, 민주주의의 모범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퓨 리서치 센터는 3월 12일부터 5월 26일까지 싱가포르, 한국, 독일, 호주 등 16개 선진국가의 성인 16,254명을 대상으로 미국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한국, 그리스, 대만,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의 응답자들은 미국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독일,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 응답자들은 가장 낮게 평가했습니다.
선진 16개국 응답자로부터 미국이 최고이거나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 받은 분야는 미국의 기술(72%), 엔터테인먼트(71%), 군사(69%), 대학(59%) 순이었습니다.
싱가포르 응답자 중 미국이 최고이거나 평균 이상으로 평가한 분야는 엔터테인먼트(70%), 기술(69%), 대학(63%), 군대(61%) 순입니다.
한편 싱가포르 응답자 중 35% 만이 미국의 의료 서비스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최고 또는 평균 이상으로 답했습니다. 퓨 리서치 센터는 미국이 코로나 19를 대처한 방식으로 외국 여론이 미국의 의료서비스에 대해 부정적인 수준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설문조사 내용은 대다수가 인종에 대한 차별이 미국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했습니다.
한편 미국 민주주의가 다른 국가의 좋은 모델인가에 대한 설문에 대해 17%만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57%는 과거에는 좋은 사례였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23%는 좋은 사례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미국 자국민 응답자 중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민주주의가 다른 국가의 모범 사례가 되지 않았거나, 지금까지 좋은 사례가 아니었다고 답한 사람은 80%로 조사되었습니다.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선진 국민들의 인식 (출처: 퓨 리서치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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