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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 & 지구온난화 현상, 싱가포르 같은 낮은 지형의 도시국가에게는 더 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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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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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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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현상이 싱가포르와 같은 낮은 지형의 도시 국가에는 더욱 혹독한 폭염과 홍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은 2050년 경까지 지구 온난화 유발 배출량이 제로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싱가포르 같은 도시 국가에는 폭염, 해일, 폭우 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싱가포르는 도시 구조가 열을 가두는 현상인 도시 열섬 효과로 인해 이미 세계 평균보다 높은 기온 상승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기상청에 따르면, 싱가포르 지역 온도는 1948년 보다 1.8도 상승했습니다. 지구 전체 기온은 산업화 이전 시기인 1850년 보다 1.1도 상승했습니다.
싱가포르 기후 연구 센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수십 년 동안 싱가포르에서 더 높은 기온이 체감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경영대학 기후학자인 윈스톤 초우 교수는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면 싱가포르 육지와 바다에 있는 동, 식물들은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후 변화 관련 싱가포르의 또 다른 위협요인은 해수면 상승입니다. IPCC 보고서는 2100년까지 해수면이 약 1미터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해수면 상승 과정에서 매우 극단적인 해수면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난양공대 싱가포르 지구 관측소 벤자민 호톤 소장은 미래에 대한 가장 큰 우려가 지구의 2개 거대 얼음대륙인 그린란드와 남극대륙이 녹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린란드의 모든 얼음이 녹으면 전 세계 해수면이 7미터 상승하고 남극 얼음이 모두 녹으면 해수면이 65미터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한편 IPCC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온난화가 가속화할 때, 폭우가 더 강해지고 빈번해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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