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IMD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IMD World Digital Competitiveness Ranking)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디지털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스위스 경영 대학원 (IMD)에서 발표하는 이 지수는 디지털 기술을 변화와 혁신의 도구로서 기업, 정부, 사회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여 평가합니다. 3가지 주요 평가 항목은 지식 (신기술을 이해하고 구축하는 능력), 기술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는 능력), 그리고 미래 준비 (디지털 혁신을 활용하기 위한 준비 상태) 입니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미국은 교육과 연구 개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e-참여 부문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싱가포르는 기술 부문은 1위, 지식 부문은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기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낮고 비즈니스 민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어 미래 준비 부문은 12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홍콩은 올해 글로벌 순위에서 3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은 2단계 상승한 8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 (출처: I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