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자동차 포르쉐 911를 재활용하여 만든 스토리가 있는 시계입니다. 폐차된 1세대 포르쉐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손목시계이며 덴마크의 REC라는 회사에서 제작하였습니다. 이미 kick starter를 통해서 머스탱, 미니쿠퍼 폐차로 제작한 시계를 성공적으로 런칭하였으며 이번에는 포르쉐911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모든 부품을 재활용한 것은 아니지만 포르쉐 911의 형상 (계기판, 휠,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리테일가격은 미화 USD 1,695불 (약 SGD 2,280불) 이며, 세가지 모델중 (901-1, 901-2, 901-3)에 901-1, 901-2 만 소지하고 있으며 개 당 싱가포르달러 SGD 1,900불에 판매합니다. 포르쉐911로 제작을 하였는데 시계 모델명을 901을 사용한 이유는, 원래 포르쉐911의 이름을 901로 런칭을 했었는데 다른 자동차제작사가 901 모델명을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911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징적인 의미에서 901을 시계 모델명으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저는 이번에 제작된 시계중에서 1st batch로 주문을 했고, 1st batch 주문고객들은 serial number를 받았습니다. 오토메틱이며 무브먼트는 Eta 다음으로 유명한 Miyota Cal 9100 (Miyota caliber 중 최상위 무브먼트)를 사용하였습니다. 44mm 다이얼, 요일/날짜(일,월)/파워리져브 (40+시간)/ 사파이어글라스/PVD & Stainless Case/26 jewels가 사용되었습니다. 재활용된 911의 시리얼넘버 및 연식도 사이드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슈퍼루미노바가 시/분/초침/다이얼에 붙어 있어 밤에도 시간식별이 가능하며, 슈퍼루미노바는 일반 야광보다 10배 밝고 일반야광이 12년정도 사용후 밝기가 없어지는데 반면 슈퍼루미누바는 반영구적입니다. 당연히 미착용한 신제품이고 2주 정도 전에 받았습니다. 싱가포르에 들어오면서 관련 택스도 다 지불하였습니다.

구입하시면 개당 미화 USD 95불 (약 SGD130불)인 스트랩 한 개 더 드리며 (사진에 보이시는 스크랩 세 개 중에서 한 가지 고르시면 됩니다. 탈부착이 용이하게 되었습니다), 미화 USD 50불 (약 SGD 70불) 상당의 Travel Kit도 함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예거, 파내라이, 우블로, 다니엘로스 사용해봤고 사용하고 있는데 가격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퀄리티면에서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싼 가격이 아니니 꼼꼼이 확인 후 구입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멸치손목인데 파내라이나 우블로는 조금 큰 편이지만 901은 손목에 딱 보기좋게 맞아서 좋습니다.

더 많은 자료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recwatches.com/collections/901/products/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