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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나눔에 대하여..
- 천사인척 (autoc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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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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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 산지 6년째 접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생겼는데. 공감하실분들도 있으시고 안하실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것이라.
가끔씩 보면 무료 나눔으로 물건을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타국에서 같은 한국 사람들끼리 조금이라도 아끼고 살자고 무료로 주고 또 받고. 참 좋은 시스템입니다.
제가 약 4년전쯤. 아이 관련된 물건을 약 10점 (특정 물건으로 지칭하지 않겠습니다..) 정도 받았습니다. 신문지로 잘 싸여진.. 고마운 마음에.. 미리 음료수도 사들고 멀리 찾아가서 집에 가져 왔지요.
헌데 상태를 보니... 차마 우리 아이에게는 사용하기가 뭐해서.. 모두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또 한가지 물품을 받았습니다.. 사용감이 좀 있다는... 받을때는 단순한 사용감일줄 알았으나.. 집에와서 보니.. 참.. 너무하더군요..
아마도 주신분은 우리에게 쓰레기 처리하신거 같다는 기분만 들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콘도에는 물건 버릴려면 돈 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
무료 나눔은 참 고마운 일입니다. 하지만.. 무료 나눔 하식기 전에 한번쯤.. 상태를 좀 봐가며 주시는것도 예의일것 같아요.. 아무리 공짜라지만. 받아보면. 이건 아니지 싶은건.. 되도록이면 그냥 버리세요..
특히나.. 무료나눔 하기전에 꼭 사진을 올리는게 예의인것 같습니다. 뭔가의 이유로 사진은 올리지 않고.. 사용감이라 표현하셨겠지만.. 사진으로 봤다면. 절대로 받지 않을것 같네요.
위 두가지 케이스 모두 특정 물품을 지칭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지칭했다면 본인 자신인걸 아실수도 있겠지만. 누구 한사람 매장시키고자 쓰는 글이 아니고.. 여러 사람들을 환기시킬 목적임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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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나눔에 대하여..
- 베짱이 (bezzang78)
- 답변 : 1건
- 답변채택률 : 0%
- 2019-07-25 13:52
반대도 존재해요.
사진 올리고 했는데, 와서는 그냥 버리라고 하고 가데요....... 덕분에 신경만 쓰고, 참 좋은 (?) 기분만 받았습니다.
그 물건 10불 받고, 그냥 중고사이트에서 이 나라 사람에게 팔았어요.
사람에 따라 참 다른거 같아요. 최소한 사진 보고 받는다고 하고 했음 보는 앞에서는 인사라도 하는 예의를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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