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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내놨다는데요
- 징구맘 (n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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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5 18:28
- 답글 : 0
- 댓글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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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사들어온지 4달만에 집을 팔겠다고 집을 보여달라고 해서 우리나라 생각만하고 금새 팔리겠거니 생각하고 집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그게 벌써 1년이 넘어가네요.
그 사이에 시도때도 없이 집을 보러와서 저도 지치고 해서 한달에 정해진 날짜에 두 번만 보여주기로 했는데 날짜를 정했다가 갑자기 바이어가 취소했다고 그 다음날이나 며칠뒤로 잡았다가 또 취소하기를 반복하고. 정말 무례하기 짝이 없는 주인집 에이전시에요. 싱글싱글 웃으면서 쏘리쏘리하고 취소하고. 그리고는 이제는 정해진 날짜도 은근슬쩍 무시하고.
제가 외국인이라 만만히 봐서 이렇게 오랜 기간을 계속 집을 보여주라고 요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여기가 원래 이렇게 집이 팔릴 때까지 무작정 보여줘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약속 날짜도 시도때도 없이 캔슬캔슬하고... 휴~ 마음같아서는 확 욕을 해주고 이사가고 싶은데 2달치 디파짓 때문에 화도 못내고 계속 보여주고 있네요.
의사전달의 문제도 있지만 서로의 문화를 잘 몰라서 화가 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도대체 이런 경우에는 서로 어떻게 해결해야 저나 집주인 모두 잘 해결되는 걸까요? 지금은 제가 무작정 손해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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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점점님의 댓글
점점 (atwinkle)님 심정이 이해가 가서 댓글 남겨요. 제 경우가 그랬거든요. 처음 몇달은 주말마다 나가지도 못하고 스트레스 였어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우리 계획 있으면 무조건 거절했어요. 그러다보니 서로 어느정도 양보하는 수준에서 결정이 나긴했죠...암튼 그거 정말 스트레스 맞아요...,부동산 거래가 요새 또 활발하지 않으니 집 나갈때까지 엄청 걸려요.
맹비님님의 댓글
맹비님 (pohpoh79)에이젼시에 따라 그건 많이 차이가 나는 듯해요. 저는 토요일 하루만 보여주겠다고 했고, 와서 보면서도 엄청 눈치보고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조심히 보고 나가더라구요. 애 낮잠자야하는 시간인데 제가 앉고 재우고 있으니 좀 미안한 분위기는 맞는거죠...처음부터 좀 세게 나가야 하는 것 같아요.
언성 조금만 높이셔서 조율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죠~~
모카33님의 댓글
모카33 (jenna)원래 계약서에 뷰잉을 명시하지 않는한 세입자는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안 보여준다고 하면 그쪽에서 사정해야될 상황 입니다. 실제로 저는 집 보여주기를 거부하는 웨스턴 세입자덕에 집도 안보고 구매하라는 제의도 받았습니다.
한국인이 싱가폴 법을 잘 모르고,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해서 배려해 주니 그러는것 같습니다.
한번 강하게 나가세요. 계약서상에 뷰잉은 없지만 그동안 배려해서 참았다.
첫째, 셋째 토요일에 오픈하겠다 식으로 날짜를 못박으시고, 무조건 맞추라고 하세요.
무리한 요구를 하면 더이상 오픈하지 않겠다 라고 하시고요.
그리고 집 팔리더라도 기존 계약은 새 주인에게 양도 되니 나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jawos님의 댓글
jawos (jawos)저도 집주인이 몇 달 전에 집을 내놔서 주말마다 뷰잉을 오겠다고 하는데 (토요일 일요일 대중없이 어떤 날은 1시와 5시에 오겠다.. 이런식?), 더 이상 엔터테인을 해 줄 수 없어서 '이 날, 이 시간 아니면 난 집에 없다' 라고 강력하게 말했더니, 그 후로는 딱 그 정해진 시간에만 옵니다. 강하게 나가세요!
전 계약서에 뷰잉에 동의하는 조항이 있더라구요...
징구맘님의 댓글
징구맘 (nsbae)에효 감사합니다들... 외국 살기 참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