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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것도 아닌데 짜증이 납니다
- Eska (kentjsk)
- 질문 : 11건
- 질문마감률 : 54.55%
- 2014-05-27 10:55
- 답글 : 0
- 댓글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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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회사를 통한 싱가폴 친구들이랑도 가깝게 지내고, 싱가폴도 너무 좋아하며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을 통한 싱글리쉬도 재밌게 듣고 있고, 성격들도 제 입장에서는 무난하여 좋게좋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문제는 회사 바로 옆자리에서 일하는 여자 아줌마가 있는데,,
이상하게도 이 분의 싱글리쉬는 미치도록 거슬립니다. 그냥 이상하게 듣기가 싫네요.. 다른 사람들꺼는 안그런데..
가끔 큰소리로 사적인 대화하는거도 거슬리고 심지어는 웃는소리도 거슬리고,, 미치겠네요 ㅎㅎ
다른사람들의 싱글리쉬가 구수하고 재밌게 들린다면, 이사람의 싱글리쉬는 그냥 촌스럽고 밉고 ,,
안그래도 싫은판에 트럼도 자주 하고,, 어제는 냄새가 내자리로 확 풍기는데 와... 진짜..
나이대가 비슷하여 평소에 사적인 대화를 할때는 서로 웃으면서 잘하고, 애기 나이도 비슷하고, 성격도 활발하고 뭐 따로 거슬리는건 없는데,, 싱글리쉬랑, 트럼, 전화 싸가지(?) 등등이 거슬리네요.. 나한테는 잘하니 뭐라 할말도 없고 ㅎㅎ 정신병 걸리겠습니다~
하나가 미우니 다른게 다 미워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아휴. 이럴땐 어떡하나요?
내 마음의 병이니 내가 다르게 마음을 먹으면 자연 해소 될것 같기도 한데,, 한 일년 됐네요..
아 답답!
그들을 통한 싱글리쉬도 재밌게 듣고 있고, 성격들도 제 입장에서는 무난하여 좋게좋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문제는 회사 바로 옆자리에서 일하는 여자 아줌마가 있는데,,
이상하게도 이 분의 싱글리쉬는 미치도록 거슬립니다. 그냥 이상하게 듣기가 싫네요.. 다른 사람들꺼는 안그런데..
가끔 큰소리로 사적인 대화하는거도 거슬리고 심지어는 웃는소리도 거슬리고,, 미치겠네요 ㅎㅎ
다른사람들의 싱글리쉬가 구수하고 재밌게 들린다면, 이사람의 싱글리쉬는 그냥 촌스럽고 밉고 ,,
안그래도 싫은판에 트럼도 자주 하고,, 어제는 냄새가 내자리로 확 풍기는데 와... 진짜..
나이대가 비슷하여 평소에 사적인 대화를 할때는 서로 웃으면서 잘하고, 애기 나이도 비슷하고, 성격도 활발하고 뭐 따로 거슬리는건 없는데,, 싱글리쉬랑, 트럼, 전화 싸가지(?) 등등이 거슬리네요.. 나한테는 잘하니 뭐라 할말도 없고 ㅎㅎ 정신병 걸리겠습니다~
하나가 미우니 다른게 다 미워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아휴. 이럴땐 어떡하나요?
내 마음의 병이니 내가 다르게 마음을 먹으면 자연 해소 될것 같기도 한데,, 한 일년 됐네요..
아 답답!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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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itizen님의 댓글
citizen (citizen)트림에 방귀에...싱글리쉬..다른 한쪽은 인디안영어.. 점심때되면 음식냄새에, 퇴근시간되면 사무실 주방시설에 밥솥도 나와요...인디안영어 듣고 있으면 수면제탄 음료수 건네주고 싶어요... 싱가폴이 싫어져도 10년째 삽니다...ㅋ
gksrnrchs님의 댓글
gksrnrchs (hellosingapore1)저희 회사에서는 무슨 트름을 릴레이 하는듯이 합니다. 여기서 끽 저기서 끄르륵.. 하루에 과장안하고 15번은 듣는것 같습니다.ㅎㅎ
또 어떤 사람은 일에 관련된 일에 관해 뭐만 물어보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합니다...뭐 어딜 가나 이런 저런 사람이있지 하고 삽니다...ㅎㅎ
베리굿님의 댓글
베리굿 (a282man)그 사람들도 한국 사람들한테 김치냄새, 마늘 냄새 느낄꺼에요. 어딜가나 사람 사는데가 그렇습니다.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그래도 싱가폴은 인종차별과 텃새가 덜한 것 같아서 저는 항상 만족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공신화님의 댓글
성공신화 (jinho81)우리는 외국인이고 싱가포르에서 월급받으며 살고 있으니 그러러니 하고 살아가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그 사람들 문화라고 생각하고 전 그냥 무시하며 살고 있습니다.^^
diesel님의 댓글
diesel (favutt99)팀 여직원의 암내는 365일 10M 반경으로 매일 진동을 하지만, 저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암내에도 레베루가 있습니다.
Pavlova님의 댓글
Pavlova (kiwisauce)깨끗하고 수세미에 세제까지 있는 Pantry 싱크대 놔두고 왜 항상 화장실에서 도시락 씻나 몰라요..양치질 하러 가면 밥알에 야채 쪼가리가 한가득..토 나올거 같다는..ㅠㅠ
Eska님의 댓글
Eska (kentjsk)이런 저런 얘기를 들으니 좀 위안도 되고, 얘기들도 재밌기도 하네요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다들~!
shingsuni님의 댓글
shingsuni (daddy)웃자...
승리자님의 댓글
승리자 (charisma911)저도 몇개월 생활하면서 느낀건데 ㅎ 여기 스타일이 생리적인 현상 발생되면 일단 하고~ 익스큐즈미 한번하면 그냥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Pavlova 님 말씀처럼... 공공시설 화장실도 식사시간 이후에 가보면 여기저기 지뢰들이 엄청 많이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세면대에서 뭔가 하기 싫어질 정도로... 그냥 여기 문화라고 생각하고 넘기고 있네요~
큰아들님의 댓글
큰아들 (joy486777)ㅋㅋㅋ안그래도날더고짜증나다가
글보고넘재밌게웃었어요..생각해보니까
저도겪어본일들이고요..ㅎㅎ어디가서
신나게호박씨깜서웃으면서푸는게방법일듯..ㅋㅋ
그래도즐겁게사시길바래요..ㅎ
Gretta님의 댓글
Gretta (mrhell)근데 얘들 코를 팽~~~ 하고 일부러 소리나게 푸는거 이거 유행인건가요?;; 남녀 안가리고 다 그러는데 여자들이 더 심해요;
Madam!님의 댓글
Madam! (ellenkim)전 첨 일년전 이 회사와서 젤 먼저 한 일.. 냄새많이 나는 그 나라 사람 몇 있나..... 없대요..베토벤의 ode to joy 였습니다!! ㅋㅋ
한 십년 가까이 사니 지 냄새나 내 냄새나 하며 무심하게 살게 되네요.
내가 가진 것에 먼저 감사하니 걍 다 참아줄만 하내요^^
오늘도 직딩 아줌마 홧팅!!
베리굿님의 댓글
베리굿 (a282man)저희 회사에서는 트름을 거의 못 듣는데,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겠군요.
알프리카님의 댓글
알프리카 (prholic)아무리 다른 문화라고 해도 트림 같은 부분은 기본적인 예의로 조심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친하다고 하시니 웃으면서 한 번 얘기해보세요. 계속 참아야 한다면 같이 일하는 사이에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요.
또 한편으로는 말한다고 해서 고쳐질 까 싶기도 하지만요... :-( 흑흑
하이아시아님의 댓글
하이아시아 (hiasia)우리 매니저는 있는 힘껏 방구를... 그것도 종일동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주의를 줘도 하루를 못 버팁니다. 이제 저도 지쳐서 한국가서 약이라도 지어 멕일려고요.
jinah13님의 댓글
jinah13 (jinah13)ㅋㅋㅋㅋㅋㅋ 아 윗분 너무 웃기세요 약을 직접 챙겨주시겠다는 ㅋㅋㅋㅋ
전 맛사지받는데 맛사지사가 자꾸 트림해서 한번 기겁하고ㅠ 직장생활은 안해서 잘 모르겠는데
버스나 지하철탈때 왜 그렇게 코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파는지.. 그것도 아주 열정적으로ㅠ
그리고 그 손으로 손잡이 잡는거 보면 ㅠㅠ
하이싱님의 댓글
하이싱 (hisingapore)남의 얘기라면 웃길 수도 있습니다만 자기 얘기라면 정말 괴로워요. 왜 그렇게 열정적으로 방귀에 집중하냐고 물어 보니깐... 대장암을 예방할려면 참지말고 시원하게 쏴야 된답니다. 나름대로 논리가 있으니 반박도 못하겠고...찰라리 나도 속 시원하게 빵빵 터트리며 살까하고 고민중입니다.
차칸사람들님의 댓글
차칸사람들 (singasinga)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 지어드린다는 말에 빵 터졌습니다...... 센스작렬...
뭐 굳이 흠을 잡자면 끝이 없겠지요.. 저도 처음엔 인도사람이건 서양사람이건 독특한 냄새가 상당히 고역스러웠었습니다만, 이젠 살다보니 익숙해졌습니다. 이것도 그냥 문화의 하나라고 생각하면 너그러이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한국사람들이 삼겹살 먹고나서 생마늘 냄새나는거 김치냄새나는거 우리는 모르겠지만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 다른사람들에게는 큰 실례일 수 있습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시고 보듬어 주세요..
차칸사람들님의 댓글
차칸사람들 (singasinga)덤으로 대부분 한국 사람들은 재채기 시원하게 하잖아요.. 에이취~~~ 그런데 여기 사람들은 재채기가 나올때 코를 막고 소리까지 참습니다.. 제가 보기엔 답답해 죽겠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사람들이 볼 땐 제가 야만스러워 보일수도 있겠네요.. ㅋ 스트레스 속으로 삭히면 병 됩니다.. 그냥 시원하게 친구먹고 풀어버리세요..
하이아시아님의 댓글
하이아시아 (hiasia)냄새는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는 서남아 애들이 많아서 상당히 이그조틱합니다. 근데 걔네들 냄새를 맡을 때마다, "지금 삼겹살 굽고 있는데 색다른 허브를 뿌리고 있다"라고 계속 자기암시를 주다 보면( 처음에는 심하게 집중해서 자기 암시를 걸어야 합니다만),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부터 어느 날 갑자기 걔들 냄새를 맡게 되면 반사적으로 시장기가 돌더군요. 꼭 실천해 보세요. 10년에 걸쳐 쌓은 노하우입니다.
ckzkfhs님의 댓글
ckzkfhs (chacha)저도 자꾸 구수하게 씽글리시 쓰는 로컬들 저나 소리 들을 때마다 거슬리고 집중이 안됩니다. 진짜 왜 글로벌 기업들이 이 싱가폴에 들어와 있는 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딴 나라 가고 시퍼요. 애들이 기본 매너가 없습니다 대체로...돈돈~~돈! 만 밝히고
HappyEnding님의 댓글
HappyEnding (newflower)ㅎㅎ, 제 목때는 안보인다고,,, 김치냄새, 트럼냄새, 향료냄새,,, 서로 섞으며 사는 싱가폴이잖나요,
매번 옆상에서 말레이음식먹을때도 (내 먹을땐 괜찮던데,,,)향료내에 토 나오려고 하는데,,, 걍 그렇게 참으며 지냅니다.
근데, 전 위가 나쁠경우만이지만 트럼이 나오던데,,, 그것도 컨트롤이 되는건가요? 난 안되던데,,,
방귀는 참아서 나가 뀌면 되지만, 트럼은 참을 시간이 없이 나가고, 설사 참을수 있다더라고 인차 위가 터지잖나요,,,
방귀는 컨트롤이 됩니다만,,, ^ ^
숭님의 댓글
숭 (naconaco)저의 중국에서 온 직장 동료도 3년이 넘게 같은 옷..옷이 딱 세벌 있어요. 월~목을 위한 2세트, 금욜 캐쥬얼 데이를 위한 한 세트..가끔 빨아서 냄새가 나요.
미신이라고 해서 면도는 하면서 얼굴 점에서 아주 기~~일게 난 털은 절대 자르지 않고 양치는 안해서 구취 작렬에 이는 갈색..
책상은 절대 닦지도 않아 책상을 보면 '이놈이 신종 바이러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나' 싶을 정도구요.
얼마전에는 일 때문에 이야기를 하는데 코에 코딱지가 있어서 말해줬더니 손으로 떼더니 그걸 손으로 굴리면서 저와 눈을 맞추며!!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모든 사람이 그 동료가 청결에 문제 있다는 것도 알고 매니저가 주의를 줘도 안 고쳐요.
매니저도 저에게 들어 먹지를 않는다고 어쩌겠냐고 그냥 일은 일로 대하라고 했어요.
이제는....그냥...이것도 익스트림 다이내믹 싱가폴 직장 생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다이어트 할 때 얼굴 떠오르면 식욕이 사라져서 좋아요.
직장 생활 하면서 하나쯤은 환장하는 일이 있어야 진정한 직장 생활 아니겠어요?호호호
그래야 돈 벌기 어려운 것도 깨닫고 사람 사는게 호락호락 하지 않구나 라고 하겠지요..
나름 순기능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