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미답변
- 기타
- 메이져급 회사에서 이직제안이 들어왔습니다
- 하리스 (lakewood9)
- 질문 : 1건
- 질문마감률 : 0%
- 2013-04-24 10:51
- 답글 : 0
- 댓글 : 17
- 4,892
- 37
안녕하세요~
경력12년차인 직장인입니다.
지인(싱가폴인)이 유명한 싱가포르 기업에서 더렉터급으로 근무중입니다.
제게 이직제안이 들어왔는데.. (아직은 소프트하게)
14OK(SGD) 싱달러로 잡오퍼 해준다고 합니다. 의료보험, 하우징, 교통비,교육비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연봉 7천정도 받고있습니다. 특수분야 오디터구요.
좀 생각하다가, 160K 불러봤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더군요..
네식구 살기에는 조건이 괜찮은건지 잘 가늠이 되지가 않습니다.
가면 거의 이민이 되는건데요.. 걱정도 앞서구요. 흠..
많은 리플부탁드립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공지 | 2021-07-05 | |||
공지 | 2013-02-04 | |||
공지 | 2012-08-24 | |||
공지 | 2008-05-06 |
댓글목록
베리굿님의 댓글
베리굿 (a282man)아주 훌륭한 조건이며, 현재 말씀하신 160K외에 별도로, 하우징과 교통비, 교육비가 나온다면, 근자에 보기 드문 조건입니다. 놓치지 마셔야 합니다. 혹시 그 회사 저도 좀 알 수 있을까요? 쪽지좀.
성공신화님의 댓글
성공신화 (jinho81)140K에 하우징, 교육비까지라면....엄청나게 좋은 조건입니다. 경력 12년차라 하시더라도 이 패키지 받기 쉽지 않습니다.
Pavlova님의 댓글
Pavlova (kiwisauce)경력 12년차에 한국 연봉 7천만원이면 이건 앞뒤 볼것도 없이 덥썩 물어야 합니다. ㅎ
바지 가랑이라도 잡고 매달려야 하는 수준입니다. ^^
얼핏 잡아도 년간 200k 가 넘는 수준인데, 이 정도면 네 식구가 아주 풍족한 생활도 가능합니다.
허북이님의 댓글
허북이 (bbung819)어느 분야 오디터이시길래... 눈물나게 부럽습니다.
싱쟈뽈님의 댓글
싱쟈뽈 (jink8181)님께서 너무 좋은 조건을 오퍼 받으신 것 같습니다. 연봉으로 따지면 사실 많이 높은 편은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으나 (경력 12년 차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하우징, 교통비, 교육비를 별도로 받으시면 사실 어마어마한 조건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유학도 아닌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교육을 받는다면 너무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되네요.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리스님의 댓글
하리스 (lakewood9)원글자입니다. 댓글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몰라서 잠시 찾아보았는데, 꼬리표같은게 없네요.
리플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런데 돈도 돈이지만.. 기존에 아무탈없이 살던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갑자기 옮긴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캔미팅을 가진뒤엔 요며칠 싱숭생숭 잠이 안오네요. 글을 찾아보니 하우징과 차량,교육비가 써폿되면 나머지는 생활하기가 상당히 편해진다는 글들이 대다수더군요. 150K로 딜을 한다고 치더라도.. 무조건 옮겨야 할만큼 싱가폴생활이 좋을까요? 와이프도 한국의 공직에 있고 가족이 전반적으로 그다지 불편한 삶을 살고있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삶의 커다란 터닝포인트가 될수있겠군요.
성공신화님의 댓글
성공신화 (jinho81)싱가포르에 돈때문에 가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교육, 영어 그리고 스트레스 덜 받는 삶이죠.. 한국과 비교해서요.
한국의 대부분 회사는 스트레스에 야근에 시달리고....눈치봐야하고....그래도 급여는 생각보다 많지도 않고....평균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마인드컨트롤님의 댓글
마인드컨트롤 (yyuyyu)만약 지금 오퍼가 100% 확실히 보장된다면 별로 고민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연봉도 연봉이지만, 하우징, 교육비, 차량 지원등이 매우 좋습니다. 쉽게 계산하면,
1) 하우징 지원 (월 4K로 가정한다면) 대략 년 5만
2) 교육비 (아이들 한명당 년 3만불 가정하면-국제학교) 대력 년 6만
3) 차량비: 대략 년 2만불
보수적으로 잡아도 년봉이 거의 30만불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한국에서 받으시는 것의 몇배가 되는데 왜 주저하시는지요? 거기에 아이들 교육면에서도 영어, 중국어 및 기타 국제적인 경험을 길러줄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인거 같은데요?
허북이님의 댓글
허북이 (bbung819)조건상으로는 고민할게 전혀 없는 부러울따름인 조건이긴한데 다만 뭔가 꼭 고민이 되신다면,,,, 해외생활 자체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족친지친구들과 떨어져서 살아야하고, 보아하니 싱가폴 로컬 회사이면 여기 주재원분들이랑은 다른 외로운 삶이 되실수도 있습니다.. 일년에 2억을 벌어도 여유있는 삶 살수 있고 한국에서 1억 벌어도 여유있는 삶 살려면야 얼마든지 살수 있고 그렇죠.
베리굿님의 댓글
베리굿 (a282man)싱가폴의 비싼 물가를 감안한다 치더라도 모두 포함 300K 받으신다 치면, 배가 되는 연봉에 절반 정도의 일, 사람 스트레스에 아이들 교육 환경 좋겠다 제 지인같으면 억지로 끌고라도 데려오겠네요. 다만, 사람마다 삶의 기준과 가치가 다르니, 절대적인 건 있을 수 없지요.
goodall님의 댓글
goodall (mygogh)제 아는 지인도 그런 케이스가 있었는데 1년후 자의 반 타의 반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봤고 여기 남아 현지 고용으로 다시 잡오퍼 하는 경우도 보았네요.물론 터무니없는 월급으로요.
평생 직장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잘 한번 생각해보세요.부인도 한국에서 안정적인 직장을가지고 있는데 너무아깝네요.
초류향님의 댓글
초류향 (choyoungju)이 정도면 조건이 엄청 좋은건데요, 계약기간이 있을 것 같애요. 계약기간 만료후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집과 학비 등등의 조건이 영원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ps25님의 댓글
ps25 (ps25)윗분말씀에 동감하네요.. 정년까지 이 조건을 보장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계약서 꼼꼼히 살피고 고민해보시길....
Madam!님의 댓글
Madam! (ellenkim)네 실제로 원글분과 같은 좋은 조건으로 오신 compliance officer(director) 오신 분 계셨는데.. 2년후 .... 한국으로 돌아가시긴 했지만 물론 뭐 워낙 스펙도 좋으시고 해서 다시 한국내 대기업에 좋은 조건으로 재취업바로 하셨단 얘기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지인말로는 영어 스트레스,문화적 차이에 대한 갈등, 그런 것때문에도 오래 있고 싶어하지않으셨고 직장생활힘겹게 했다 들었습니다. 그 분 영어 짱 잘하시는데도 말이죠..
원글님도 능력이 출중하시니 좋은 기회도 오는 것이겠지만 여기 직장생활이 참 많이 어렵습니다.여러가지로요..
하리스님의 댓글
하리스 (lakewood9)원글자입니다. 윗분모두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일단은 제가 고민하는게.. 해외생활을 전혀 고려치 않은 상태에서 제의를 받고 고민하는 상태라는점이 큽니다.
사전에 무슨 이주계획이라도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게 전혀 없었거든요.
게다가 제작년부터해서 올해 제가 상당히 좋은 근평을 받고.. 올해 진급가능성입니다.(작년에 1차 미끄러짐;)
국제기구 파견도 잘하면 내후년까지는 갈것같구요. (희망사항이긴 합니다만, 갈확률도 60~70프로이긴 합니다)
참.. 사람이 다 처해진 상황이 다 다르니.. 배부른 고민이라도 할수도 있겠지만, 와이프는 무슨소리냐며 펄쩍 뜁니다.
궁금해하시는것 같은데.. 제안을 받은곳은 싱가폴정부의 전액출자 글로벌 국영기업입니다.
고연봉을 받아봤어야 가늠이 될텐데.. 가늠도 안되고, 해외생활도 막막하고. 암튼 그런 상황입니다.
정규직 레귤러 풀타임이고.. 정년 보장은 모르겠네요. 아직 인터뷰를 안봐서요.
고민은 다소 계속될듯 합니다. 짧게 끝내야 겠죠..
리플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민솔파님의 댓글
민솔파 (a02sugonr)본인을 위해서는 한국 계시는게 맞는 것 같구요
자녀와 가족을 위해서는 싱가폴 오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저는 이미 후자를 택했네요
sup!!님의 댓글
sup!! (sukyou)싱가폴 국영기업에 그 정도의 조건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 전 하나 밖에 안 떠오르네요. T*****K. 만약 이회사가 맞는다면, 싱가폴로 오시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한국 어느회사 (국영기업 KIC 포함) 보다 더 존경받고 인정받는 회사입니다. 만약 이 회사가 아니더라도, 싱가폴 국영 기업이라면 그정도의 명성은 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보통 expat package가 2, 3년 이라 그 이후로는 로컬로 다시 계약을 맺습니다. 물론 월급이 많이 올라가지만, 그 전과는 같지 않습니다. 특수 분야 audit이라면 그만큼 유니크한 메리트라 있다고 볼수 있네요. 지금 현재도 그렇게 능력을 인정받으신다면, 이 싱가폴회사에서 일한 다음이면 더 더욱 가치가 올라가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한국 기업보다는 싱가폴 기업에서 국제 기관으로 가는 기회도 더욱 많습니다. 싱가폴이 대부분 국제기관의 아시아 HQ이니까요. 그리고 아이들의 장래를 본다면 이건 no brai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