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답변완료
- 기타
- 입국 승인이 막힐 가능성이 클까요?
- flknn (birmione)
- 질문 : 10건
- 질문마감률 : 20%
- 2021-09-17 20:32
- 답글 : 1
- 댓글 : 1
- 4,051
- 1
안녕하세요,
10월에 약 3주정도 한국 다녀올 생각인데 제가 꼭 돌아와야만 하는 상황이에요.
일단 지금은 주변친구들 보면 승인서 요청하자마자 하루만에 나온다고 하는데 장담은 할수없겠지만 위드코로나 선언한 싱가폴이 또 다시 닫은 가능성이 커보이는지… 혹시 돌아올 확률을 높이려면 어찌하믄게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전에는 승인서가 언제 보통 딜레이되고 언제 바로 나왔는지 대략 상황을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제가 한번도 한국 나갔다 온적이 없어서요.
- [질문자 채택답변]
- Re: 입국 승인이 막힐 가능성이 클까요?
- levit1918 (levit1918)
- 답변 : 111건
- 답변채택률 : 20.72%
- 2021-09-18 09:15
제 경험과 현재까지 싱가포르 정부의 대응 등을 참고하면, 제일 중요한 것은 한국의 코로나 감염 상황인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이 국가별 입국 제한 분류에서 비교적 양호한 카테고리 2에 지정되어 있습니다. 카테고리 2는 싱가포르와 같이 감염 및 방역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국가가 포함됩니다. 이 상황에서는 비교적 입국 신청이 크게 지연되지 않고 승인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국가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이 카테고리 분류도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각 국가별 코로나 및 방역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가 한국 추석이고 비교적 연휴 기간이 길게 잡혀 있고 한국 뉴스를 보면 가족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 기간 동안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거나 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때 만약 확진자가 증가세에 10월 들어 급격하게 확산된다면 싱가포르에서 카테고리 분류도 3이나 최악의 경우 4로 재분류하고 입국 승인도 일시적으로 지연, 보류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예전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입국 신청할 때 한국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였었는데 싱가포르 정부에서 제가 신청한 입국 날짜로부터 3주 후 날짜로 지연해서 다시 신청하라고 메일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3주 후 날짜로 다시 입국 신청하니 해당 날짜로 입국 승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다만 위와 같은 케이스는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아주 급격하게 안 좋아질 때 생길 수 있다는 점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한가지 입국 승인과 관련해서 고려할 수 있는 변수는 한국 상황 이외에 싱가포르 imported cases 가 급증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싱가포르 daily imported case는 비교적 양호한 한 자리 수입니다. 만약 어떤 사유로 이 해외 유입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 싱가포르 정부는 지역 감염 확산 우려 때문에 해외 유입 자체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예전에 싱가포르의 해외 유입 감염 사례가 급증하던 시기 입국 승인을 상당 기간 지연, 보류한 적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내 지역 감염 추세도 고려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하루 community + dorm 감염자가 거의 천 명대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해외 입국 승인 관련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한국의 코로나 상황, 그리고 싱가포르의 해외 유입 감염자 상황이 좀 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케이스는 모두 최악을 가정한 사례이니 너무 먼저 걱정할 필요는 없고 다만 상황 파악하는데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자 님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 추석 기간, 그리고 10월달 코로나 상황이 현재와 같은 정도로 비교적 양호하게 유지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원하시는 날짜에 건강하게 잘 입국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flknn님의 댓글
flknn (birmione)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 드립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공지 | 2021-07-05 | |||
공지 | 2013-02-04 | |||
공지 | 2012-08-24 | |||
공지 | 2008-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