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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물고기 (emsoyou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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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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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

가나라 가나라 아주 가나

나나니 나려도 못노나니

아니리 아니리 아니노네


에야 디야 에야 나나니요

오지도 못하나 나도 가마

에야 디야 에야 나나니요

오지도 못하나 나도 가마
(출처 : 대장금노래 오나라 오나라~ - 네이버 지식iN)

댓글목록

만두부인님의 댓글

만두부인 (kammy)

근데 이게 무슨 소리야??? 와라..가라..놀으라고 해도 안노네...뭐 이런 뜻인가???

초록물고기님의 댓글

초록물고기 (emsoyouny)

언니 나는 이노래가 어쩌다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요.
의성어로만 만들어진건지, 과연 뜻이 있는 건지 ㅋㅋㅋ
오늘 이노래 작사가를 알아볼까봐요 ㅎㅎ

MaeGi님의 댓글

MaeGi (maegi)

저는 풍물 회원은 아닙니다^^

지난주 토요일 집근처에 행사(내셔넬데이)가 있어서 구경을 갔는데
차이니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대장금의 오나라를 연주했거든요.
기분좋게 들으며 가사를 부르는데 첫 부분이 이렇잖아요..
오나라~ 오나라~ 여기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오나라가 나올까? 시대가 언제지?...ㅡ.ㅡ;;;;]

궁굼해서 찾아보았거든요~ (저두 네이버 지식인으로~)
오늘 여기 글 읽어보니 저처럼 궁굼해하시는 분들 계신듯해서 퍼왔어요~




-‘오나라’불러 인기선풍-김지현·백보현·김슬기-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한 곳에 취미와 뜻을 가지고 오랫동안 그 일을 하다보면 그것이 마음에 새겨지고 몸에 배는 모양이다.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 ‘오나라’를 부른 김지현·백보현·김슬기양은 적어도 5년 이상 소리 공부를 해 온 국악 꿈나무들이다. 이들은 21세기 의상과 의식을 걸치고 있었지만 그 옛날 양반댁 규수의 아리따운 자태가 절로 흘러나왔다.


지현이가 14살, 보현이가 12살, 슬기가 10살. 이들은 나이차 만큼 키와 음색도 절묘한 차이를 보이며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지현이가 맏언니답게 깊고 구성진 목소리를 가졌다면 보현이는 맑고 청아하다. 막내 슬기는 거친 듯하지만 경쾌하고 힘찬 음색을 뽑아낸다.


“대장금 때문에 인기짱이 됐어요. 방송에 내 목소리가 나오기에 짝한테 살짝 말했는데 전교에 소문이 쫙 퍼졌어요.”(슬기) “애들이 저만 보면 장금이, 오나라 지나간다고 소리쳐요.”(보현) “전철을 타고 가는데 사람들이 알아보면서, 너 대장금 부른 애 맞지 하고 물어봐요.”(지현)


“이렇게 뜰 줄 몰랐다”는 세 아이는 지난해 9월 14일 ‘대장금’ 방송을 하루 앞두고 탄생한 주제곡 ‘오나라’에 대한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 지금은 누구나 흥얼거리는 대장금의 주제곡이지만 자칫 이 노래는 빛도 못보고 묻힐 뻔했다. 작곡가 임세현씨는 곡을 써놓고 방송 전날까지도 적합한 목소리를 찾지 못해 주제가를 바꿀까 고민했다. 그러다 우연히 왕기석 명창이 보낸 세 아이를 소개받고 한번 들어보자는 심정으로 ‘오나라’를 부르게 했는데 바로 자신이 찾던 목소리였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가사 뜻도 모르고 악보만 보고 불렀어요. 나중에 임금님을 그리워하는 슬픈 궁녀의 사연이 담긴 내용이라는 것을 알았어요.”(지현)


‘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가나리 가나리 아주 가나/나나니 다려도 못 노나니/아니리 다려도 아니노네/헤이야 디이야 헤이야 나라니노/오지도 못하나 다려가나’


마치 전래동요나 구전가요를 연상케하는 ‘오나라’는 작곡가 임세현씨의 순수 창작곡이다. 가사의 내용은 ‘님(임금)이 내(궁녀)가 오라고 오고, 가라고 가더냐. 아무리 기다려도 소용이 없으니 나의 처지가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땅벌같구나’ 하는 오매불망 임금을 기다리는 궁녀의 처지를 담고 있다.


임씨는 “사실 굉장히 슬픈 내용”이라며 “그런데 아이들의 새처럼 지저귀는 맑은 목소리가 슬픔을 슬픔으로 느끼지 않게 한다”고 풀이했다. 이어 “그 점을 부각시켜 줄 목소리를 찾고 있었는데, 세 아이의 목소리가 이 점을 충분히 살려냈다”고 극찬했다.


드라마 ‘대장금’ 이상으로 주제곡 ‘오나라’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흥얼거리는 노래가 됐으며 휴대폰 컬러링으로도 인기만발이다. 4·15 총선을 앞둔 요즘에는 정치권 물갈이를 외치는 ‘오나라~’ 패러디곡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제 드라마 ‘대장금’은 종영 한달여를 남겨두고 있다. 누구보다도 ‘대장금’의 종영이 아쉽다는 이들은 ‘오나라’ 때문에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특히 “판소리 배울 때 지루하기도 하고, 한자가 무슨 뜻인지 몰라 고생했는데 ‘오나라’를 부르면서 국악도 이렇게 재밌을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며 국악 꿈나무다운 소감을 밝혔다. 가지런히 빗어 넘긴 댕기머리를 찰랑거리며 새처럼 재잘거리는 밝고 맑은 아이들의 모습에서 ‘대장금’의 인기 비결이 ‘바로 이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록물고기님의 댓글

초록물고기 (emsoyouny)

감사합니다. 설명이 없었더라면 뭔가했을거예요

만두부인님의 댓글

만두부인 (kammy)

자세하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런데 솔직히 말하면...그래도 저 말이 그런뜻이라는게 연결이 어렵네요..ㅠ.ㅠ(국어공부가 많이 모자란가요..흑흑...맞아요..저 공대나왔어요...- -;;)
고어에다가 궁전용어 비슷한건가보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저렇게 부르니 임금님이 모르지..싶습니다. 지나가다가 왕이 듣고는 뭔 소린고...하다가 그냥 갔을듯^^;;
전해지는 곡이 아니라 저런 곡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네요. (특히 저..뭔가가 있는 듯이 보이는 가사를..)

그냥 참 희한하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꼼꼼히 챙겨보시는 분이 계시니 감사하네요.(입으로만 궁금한 저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신것에 다시 한 번 감사를...) 저도 그냥 가락만 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락에 대해 공부가 조금씩 필요할 것 같네요. -흔히 테크닉이 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입니다..나한테는 이론공부가 더 필요한 것 같어...라고 우회적으로 말하지요.^^)

그리구 회장님..정말 죄송한데 컴 옆에 뒀던 씨디가 요 며칠 컴 옆이 좀 소란했던 관계로 가출을 한 듯한데 여분은 안 가지고 계신가요? (제가 공 시디 두장 가지고 가면 바꿔주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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