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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놀이동호회
- ㅠ.ㅠ 드뎌 사고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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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부인 (k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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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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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잃어버렸답니다....ㅠ.ㅠ
친구한테 전화하려고 핸드폰을 찾으니 보이지 않아서 아들놈한테 전화 좀 해봐라..고 했는데, 갑자기 새끼만두 왈 "엄마..누가 핼로우..하는데.." 잘못 걸었쟎아! 하고 잠깐 신경질을 내주고 다시 제가 걸었더니...또 누군가가 전화를 받습니다.
어..이거 혹시 댁 번호세요?(무슨 이런 말도 안되는 질문이.....ㅠ.ㅠ) - 아니라고 하는군요.
이거..제 핸드폰 번호인데..혹시 제 핸드폰을 가지고 계신가요...? - -;; -그렇다는 군요.
- 아까 동현이 튜션 할 때 전화가 와서 엄마가 이 번호로 전화해 보랬는데...어쩌고 하는 학생이 있어서 제대로 듣지도 않고 나 전화 한 적 없는데...하고 끊어 버렸는데(졸다가 일어나 받은 전화라 누가 잘못 걸었나 보다..했거든요) 그게 그 전화였다는게 이제야 연결이 되는군요.
여하간에 제 핸드폰을 가진 그 사람은...오늘 어디 갔다 왔는지 말해봐라..어디 사냐..뭐 꼬치꼬치 묻더군요. 사는데를 말하니 자기가 우리동네 산답니다. (이상하네..그럼 나랑 같이 내렸나? 내가 젤 나중에 내렸는데...) 전화하면서 너무 정신이 없어서 HDB 동호수도 자꾸만 틀리게 알아 듣고 친구한테 전화했습니다. 전화 찾으러 가야하는데 울 아들 좀 맡아줘라..그리구 가서 그냥 감사합니다..하고 오면 되는건가??
친구가 남편한테 어디로 가는지 전화해서 알려주라는데 -험한 일 생기면 어쩌냐고..갑자기 그 말을 들으니 생각지도 않았던 경계심이 번뜩 고개를 드네요...- 그러다 안되겠는지 계산하고(시장이랍니다) 집에가서 같이 가 줄테니 기다리랍니다. ㅠ.ㅠ
싱에서는 핸드폰 잃어버리면 찾는건 꿈도 꾸지 말라고 하던데, 제 폰이 아주 꼬졌던가, 주은 사람이 천사였던가 둘 중에 하나였나 봅니다. 남편 이름으로 된거라 잃어버리면 출장중인 남편 델구와서 분실신고하고...새로 폰 받고..뭐 하다보면 시간이고 돈이고 들것인데..하는 생각에 출장중인 남편에게 국제전화 걸어서 어쩔까나..그랬더니, 못찾았을 경우에 자기가 아~~~주 골치 아파진답니다. - 결론은 인사를 단단히 해야겠지요.
지금 친구 오기만 기다리고있습니다. ㅠ.ㅠ
댓글목록
컴퓨터a/s기사님의 댓글
컴퓨터a/s기사 (k77is)꼭 찾으셔야 할텐데 일이 잘 되기를 ~ 돈도 문제지만 너무 골치아프잖아요 ...
만두부인님의 댓글
만두부인 (kammy)핸드폰 찾았답니다..구구절절,,사연은 카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