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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동호회(CT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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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호회 회칙 한번 개정 하죠...

페이지 정보

  • 배바다 (baebada)
    1.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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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4.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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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2026번 답글을 쓰다가 제가 요즘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보고 느낀 점 몇자 적고 싶습니다.  

우리 동호회가 누구에게나 오픈 되어 있는 ‘테니스가 좋아서 모이는’ 동호회지만, 어느 모임에나 규칙 (회칙)이 있고, 그 회칙을 준수하면서 회원들이 활동할 때 효율적으로 운영된다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얻고자 하는 목적은 다르겠지만 (사교, 실력향상 등), 요즘 들어 동호회 규모가 커지면서 가입/탈퇴/정모활동 등의 규칙을 조금 더 명확히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정모일에 코트 네면을 부킹하고 한면을 레슨에 할애하면 이론상 복식기준 4명 x 3 면 x 3시간 = 36명 이 한시간씩 운동할 시간이 가능합니다.  한 시간이 많냐 적냐는 각 회원님들이 일주일에 몇 번이나 테니스를 치나 등 에 따라 주관적으로 판단 하시겠지만, 어느 회원님은 오셔서 30분에 게임 끝내고 눈치만 보다 가시고, 똑 같은 날 다른 회원님은 실력이 좋으시고 다들 게임 하자고 붙드셔서 ‘어~ 오늘 많이 했다’ 라고 가시는 걸 종종 봅니다.  번개나 BBQ등의 행사때는 조금 자유롭게 진행 하더라도, 정모때 만큼은 가입 절차 및 가이드라인이 조금 강화 되야 한다고 느낍니다.

몇 가지 예로 회칙 제안 입니다.

1) 정모일/월례행사때는 손님동반 자제 했으면 합니다.
물론 싱가폴에 놀러온 친구/지인을 한번쯤 데리고 참석할 수는 있지만, 그 수준이 정도를 벗어날 경우는 기존 회원들의 운동시간이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로 하루에 우연히 손님회원이 4명이 오셨다, 그러면 코트 한면 한시간은 날아 가는 겁니다.   물론 저도 전에 같이 일하는 동료를 한번 데리고 가서 가입 시킨 적이 있고 (한달 회비내고 일회성에 그쳤지만), 또 그 자체를 반대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요즘에 회원들이 많아 지면서 규칙이 필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대안으로는 일회성 손님은 하루에 얼마씩 일일회비 받고, 나중에 정식회원 되면 첫 달 회비에서 삭감해 주던지 하는 식.  

2) 자체적으로 랭킹을 정해서 게임 진행 합시다. 테니스는 본인보다 잘치는 사람과 자주 게임을 해야 실력이 느는 운동인 것은 다 아시죠?  하지만 고수 회원님들도 본인 판단에 ‘운동은 했다’ 라고 느끼셔야 공평하다는 생각입니다.  매주 6-0 게임으로 지는 게임이라면 실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련지 의문입니다. 각자가 모자란 부분 꾸준히 레슨으로 보안하고, 어느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게임하고, 분기별로 상위 랭커에게 도전해서 랭킹을 올린다던지 하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합니다.

3) 월례대회가 되었던지, BBQ/MT가 되었던지 참석여부 deadline 좀 지킵시다.
충분한 여유를 두고 공지가 나갔으면, 운영진이 언제까지 참석 여부 회신을 부탁하면 그때까지 회신 좀 자발적으로 합시다.  데드라인 넘으면 대기자 명단에만 올리던지, 답신 없이 참석시는 분들은 벌금을 물리던지.  다들 바쁩니다.  이번 교류전/월례대회건만 보더라도 운영진이 계획 급 수정만 며칠 째 하고 있습니다.  어느 조직 행사던지 그 날 가서 어떻게 되겠지 라는 마인드는 버려야 차질없이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제 이기적인 생각일지도 모릅니다만, 요즘 들어서 임원분들 및 몇몇분만 계속 너무 수고/희생을 하시면서 동호회를 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도 나름 규모가 큰 조직인데, 들어오고 나감이 너무 자유롭지 않나, 그러면서 너무 질서가 없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들 준수해야 할 규칙이 있고, 다수가 그 규칙에 따라 주시는게 조금 더 성숙한 동호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에 회칙을 한번 다시 살펴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댓글목록

스티븐님의 댓글

스티븐 (gabbaj)

형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의견을 듣고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겠네요.

졸리님의 댓글

졸리 (sylove0627)

동호회의 회칙을 자세히 읽어보신 회원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보다 나은 동호회의 질서를 위해서 회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회원분들은 그 규칙을 준수하는것이 당연하겠구요.
아무리 기본적인 회칙이라 할지라도 그동안 회원분들은 거의 바뀌었을텐데...
2004년에 정한 회칙이라함은~~~쫌......
사실 그동안 회칙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거죠...
기존의 회칙을 기본토대로 동호회의 회원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다음(정기모임후에 2~30분정도 회의를 몇주간에 걸쳐 하고나서)
모든 회원분들이 회칙을 필히 읽어보고 따를수 있게
함이 어떨런지요~~
우리 동호회의 보다나은~~효율적인 활성화를 위해~~개정합시다.
-이상 졸리생각-

하얀운동화님의 댓글

하얀운동화 (dootaziggi)

왠지 차기 회장(배바다)와 부회장(졸리누님)의 조짐이 보이는 건설적인 이야기...흐뭇한 이야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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