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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ra (ejssll)
    1. 1,064
    2. 0
    3. 6
    4.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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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후 싱가폴로 가게 될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를 떠나 한번도 외국에서 생활 해 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참...많이 두렵고 무섭네요...
남편은 미국시민자라서 영어나 외국서 생활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출장이 많은 직업이라 남편없는 동안 아이 둘을 제가 책임저야한다는 것에 많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첫째로 제가 영어가 부족합니다...아주 많이...
생활할때 집에 수리가 필요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제가 해결해야하는데 이때는 어째야하는지..말이 안되니 ... 우선 가서 영어공부에 매진해야겠죠?
아이가 아프거나 하면 병원에 가야할텐데...그때도 제가 말을 하지 못할테니..이럴땐...ㅠㅠ

둘째로 집의 가전제품이라던지 가구들은 어떤것을 가져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전자제품중에는 TV(pdp). 라디오. 식기 세척기 압력밥솥, 다리미 정도 가져갈려고 했는데 괜찮을까요?
김치 냉장고 가져가면 정말 괜찮나요? 하나 사갈까요?
가구는 뭘 가져가야할지... 식탁이나 서랍장 쇼파 장식장 이런거 가져가야할까요? 아이 침대도 그렇고..
이불도 다 버리고 가려고했는데 이불도 가져가는게 나을까요?

셋째로 첫째가 6살2월 생인데 유치원에 보내게되면 어떤곳에 보내는게 좋을까요?
남편 회사에서 국제학교는 지원을 해준다고 해서 초등학교는 국제학교에 가게될거같아요..
둘째아이는 11개월로 우리 나라처럼 문화센타 같은 것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넷째로 070 가져가서 사용하시는 분들 많은가요? 그럼 하나 개통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아이폰도 제가 얼마전에 여기서 개통했는데 싱가폴에서 아이폰 사용할쑤 있나요?

다섯째로 싱가폴에 가기전 필수 예방접종하는 것이 있나요? 미국같은경우는 어떤것 어떤것 예방 접종 하지 않으면 절대 안되고 뭐 이런게 있던데...싱가폴은 어떤지...

여섯째로 자가용은 그곳에서는 몰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세금도 비싸고 유지비도 비싸다고..
여기 차를 가져갈까 생각도 해봣는데 그건 좀 어려울거 같고... 그냥 차없이 지내야하나요?
콜텍시가 잘 되어있다고 해서 그냥 지낼려고하는데 응급상황 같은 거 생기면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넘넘 궁금한게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올릴께요... 친절한 답변 부탁드려요...
남편 회사는 오차드로드 인가? 맞나 모르겠어요...그근처에요..
어느곳이 집 얻기에 좋은지도 갈켜주세요....

답변 기다릴께요..

댓글목록

Ms.Ha님의 댓글

Ms.Ha (shj2323)

영어를 못하시면 영어를 잘하는 친구를 사귀어서 도움이 필요할 때 부탁하세요. 혼자서 다 하려고 하면 너무 힘드니깐..ㅎㅎ주변을 잘 활용하세요^^

그리고 집을 어디에 얻느냐에 따라서... 준비하실 일이 거의 없으실 수도 있습니다. 전 full furniture라 거의 얻을 때마다 밥솥만 중요하게 갖고 다니고 있어서.. 집을 봐야 가져갈 것들이 생기는데...

그리고 070쓰시는 분들 참 많더라구요. 전 안쓰지만.. 전 애기가 없어서 학교문제는 잘 모르겠고..음.. 아, 전 김치를 담그지 않지만 담가서 드시는 분들은 김치냉장고 필수라고 하던데..ㅎㅎ

passion님의 댓글

passion (chenny)

1. 영어는 살다보면 늡니다. 남편분 있을때 중요한 일은 해결하시고 나머지는 주변분들의 도움을 얻으시면 됩니다.
2.tv는 방식이 다르다고 들어서 확인하셔야 되구요 식기세척기 설치가 곤란할거고 압력밥솥, 다리미, 김치냉장고는 필수입니다. 가구는 살집에 뭐가 있나를 먼저확인하고 가져오셔야죠. 참고로 이사비 지원이 되면 다들고 오는 주재원분들이 많지요^^여기 침대 쇼파후집니다 쓰던거 가져오세요
3.유치원은 지역별로 다르므로 패스
4. 070 매우 유용합니다 님의 향수를 달래줄 ㅎㅎ
5. 한국과 거의 유사하나 한두가지가 접종방법 및 시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필수를 다 맞고와서 부족한 것은 여기서 맞추면 됩니다.
6. 차가 비싼건 사실이지만 택시가 만능은 아니지요 오늘 소나기왔는데 택시잡으려고 30분 빗속에서 손흔들었습니다. 콜택시회사전화 비오면 불통됩니다. 그래도 적응해서 살게됩니다.

뮤즈님의 댓글

뮤즈 (jhsithaca)

회사에서 지원되면 짐은 모두 가져오세요. 안되는 것만 빼고..하다못해 플라스틱 대야까지도 저는 아쉽던데..

망고스틴님의 댓글

망고스틴 (maxi91)

다가져오세요, 풀퍼니쳐 아닌 집이 얘들키우기엔 좋으세요.. 파손되면 다 배상하셔야 하나깐요.
.아마 이사짐센터에 물어보시면 싱에서 안되는TV나 냉장고  알려드릴 거예요..
김치냉장고는 꼭 필요한것 같아요..
070은 다들  갸져오시더라구요.. LG것 많이 쓰시더라구요..
그리구 차 가져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셔서 생활하시면서 천천히 생각하세요..

여름님의 댓글

여름 (ligeryun)

저도 처음에 오기 전에 막막하고 두려웠던 기분이 떠오르네요. 너무 걱정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차차 적응되고 영어도 그냥 못해도 살게 되니까요.(너무 뻔뻔해져서 걱정이랄까...-.-;)
이사비 지원되면 가구를 비롯해 되도록 다~ 가져오세요. 저도 뭣모르고 full furnished라고 좋아라하며 왔다가 애들 때문에 가구 조금만 손상되도 벌벌 떨게 되고 암튼 신경 무지 쓰이더라구요.
학비 지원되니 첫째는 인터네셔널 보내시면 될테고 둘째는 아직 어려서...여긴 문화센터 같은 것도 한국처럼 잘 되어 있지는 않더라구요.
뮤직 가튼이나 줄리아 가브리엘, 짐보리 등등 비싸고 좋은 데는 좀 있지만...^^
저도 둘째 6개월 때 왔는데 문화센터 같은 거 알아보다가 차 없이 택시타고 왔다갔다 하는게 더 힘들겠다 싶어서 그냥 주구장창 집에서 놀리고 있답니다.
그 외는 다른 분들이 다 친절하게 답해 주셔서...
그냥 너무 걱정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서 덧글 달아요.

clara님의 댓글

clara (ejssll)

정말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조만간 다시 질문 더 드릴께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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