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쪽에 Bayshore에 사는 19개월된 아가의 엄마입니다.
싱가폴 온지는 2년 반이 되었는데, 임신한동안 한국 가있고, 애가 어려서 나가는걸 못하고 하다보니,
어느날 문득 돌아보니, 주변에 친구 한명 없다라구요...
가까운 곳에 사는 한국 엄마들도 많이 보이는데, 가서 말걸기도 그렇고...^^ 쑥쓰러움을 많이 타거나 그런 성격은 아닌데 외국이다보니 잘 안되더라구요.
애도 이제 많이 커서 아이들을 많이 좋아하고, 같이 놀고 싶어하는데, 엄마는 아이를 친구삼아 아이는 엄마를 친구삼아 놀다보니, 애도 외로워하는것 같고, 저도 그렇구요..^^
나이또래가 비슷하지 않아도, 자주 만나서 수다도 떨고 애들끼리도 어울려 놀고,서로의 집도 왕래하면서 편한 친구처럼 지낼수 있으면 좋을텐데...괜찮은 분 만나도 먼 곳으로 이사가서 못보고, 이래저래 친구가 그리운 일요일 밤입니다.
저랑 가까운 곳에 사시면 더욱 좋구요..생각이 같으신 분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따뜻한 차한잔 마시면서 우리 수다 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