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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아맘 (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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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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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2년이랑 3년이 차이가 많이 날까요? 어차피 돌아가서 유지시키기 나름이지 않을까,3년이면 한국공부따라 가기만 더 힘든 거 아닐까 혼자 백만가지 이유를 생각하다가 글을 써 봅니다.
다른 어머님들 생각이나 계획은 어떠신지요?
댓글목록
atom님의 댓글
atom (emsinrudfud)간다고 생각하실때 과감하게 가셔야지요 저 처럼 됩니다! 아이 4학년 때 부터 있었는데...2년만..1년 더 ..하다가 어느새 중학교 2학년이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아이에게 더 나은 삶이 싱가폴이 아닐까 싶어..영주권 신청서에 답을 하게 되고..., 어제 아이와 둘이서 바닷가를 거닐다 먼 방파제를 보니 우는 듯... 웃는 듯.. 잔 물거품만 몰려 다니구요...하루도 잊을 날 없는 고향. 먼 뭉개구름...늦여름의 피마자씨...눈 끝에서 울고 가더이다...
우와님의 댓글
우와 (mich)
(도움글은 못 드리고...)
atom님의 답글이 정말 한 편의 시 같네요...
정말 감성적인 분 같아요...
에라디혀~님의 댓글
에라디혀~ (nobude1)
저희는 2년반 체류후 귀국했습니다.
싱가폴에서 2년 공부하셨다면 한국에서 4년이상 공부한 효과는 있습니다.2년보단 3년이 낫고 3년보단 4년이 낫죠. 하지만 귀국해보니 정말 한국학생들 영어 실력이 굉장히 높아져서 한국에서도 싱가폴 튜션비면 좋은 학원수업 가능합니다. 다만 한가지 프리토킹은 좀 아쉽습니다. 남자아이라면 학연,지연도 무시 못한다 생각해서 저도 2년반 생활하다가 들어왔는데 친정부모님도 가까이 보고 살고 이것 저것 배우고 싶던거 골라 배우고 하는 생활이 작아서 답답했던 싱가폴보다 환율 걱정하던 싱생활보다 훨씬 재밌고 아빠의 굵은 목소리가 사춘기 사내녀석 말 듣게 하는덴 특효약이라 부모로서의 책임이 나눠져 덜 부담스럽습니다. 대신 가족모임이나 경조사등 챙길 일은 더 생기죠. ^^
정아맘님의 댓글
정아맘 (ally)
고맙습니다.저도 2년반으로 다시 생각해 보렵니다.
휴일지나고 나니 조금 진정이 되네요.
에라디혀님 아이들 한국학교공부(수학,국어)는 어떤가요?
돌아가서 다시 적응해야하는 아이들 ......마음이 짠하네요.
정아맘님의 댓글
정아맘 (ally)
쪽지 주신분들,여기 글 적어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힘들고 외로울 때 따뜻한 말씀 전해주신 분들,여기 싱가폴에서 아이들과 열심히 살고 계신 어머님들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