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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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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웃음으로 바뀐 요즘 ~ 한국촌 덕분이에요...^^
페이지 정보
- Daniel (yoonju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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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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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웃음으로 이틀을 보냈습니다...
많은 생각들로 밤잠을 설치고...
겁이 많아 불도 못끄고 어린 아들을 꼭 끌어안고 침대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들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게 잘하는짓일까?
과연 내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이렇게했어야 하는게 맞는것일까?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어린 아들을 무작정 이렇게 데리고 왔어야했을까?
참 많은 생각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한국촌 덕분에 눈물이 웃음으로 바뀌었습니다...
행복하고 감사하고 소중한 인연입니다...
국제 미아가 된 듯한 요즘이었답니다...
아이에게 아무것도 못해주는 무능한 엄마 같아서 넘 아프고 힘든 요즘이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조금씩 희망이 보이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기꺼이 나와서 핸드폰을 해주시고 MRT 이용 방법도 설명해주시고...
전화해서 위로도 해주시고...
백화점 구경도 시켜주시고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시고... 조언해주시고...
맛난거 해줄테니 놀러오라 하시고...
아이 데리고 집 구경 오라고 하시고...
정말정말 행복합니다...
그리고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제 다시 씩씩한 엄마가 되어서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도록 이를 악물어봅니다...
학교는 그냥 공립으로 결정했구요...
이제 열심히 다리품 팔아가면서 알아봐야겠지요...^^
기꺼이 도와주신다니 기꺼이 염치 불구하고 도움 받겠습니다...ㅋ
대신 한턱 제대로 쏘겠습니다...ㅎㅎ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희망을 주시고 웃음을 선물해주신 한국촌 식구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나누면서 사는 삶...
서로 위로하고 서로 위안이 되어주는 삶...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타국땅에서 얼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무조건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기꺼이 마음 내어주시고...
기꺼이 시간 내어주셔서 마음을 함께 해주시는 따뜻한 언니들의 그 마음 진심으로 감사하구요...
소중한 인연으로...
행복한 인연으로...
그렇게 잘 지켜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눈물이 웃음이 되어 오늘은 울지 않고 웃으며 잠들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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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올드퀸님의 댓글
올드퀸 (wqueen)너무 착하고 이쁜 대니얼 어무이....글고 씩씩하고 의젓하고 잘생긴 대니얼~~~~~ 이렇게 이쁘고 착한 마음씨와 올곧은 성품인데 너무 걱정 마세요~~~ 긍정의 힘!! 아시죠? ^^ 목표를 세웠으면 거기에 맞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시행착오가 있다 하더라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ben님의 댓글
ben (bbadik1)
싱가폴살만한 나라니깐 걱정하지마식 열심히 화이팅...
공립을 가기로 하였다면 11월15일날보는 QT시험을 보셔야 학교가기가 쉴울거예요. 현재 접수중이니 마감되기전에 접수하고
가고 싶은 학교는 찾아가서 웨이팅하구요
궁금하거나 선배의 조언이 필요하면 90378586 연락해요
예띠맘님의 댓글
예띠맘 (diodiok)
저도 24일 출국인데...용기가 생기네요~~
글 읽으며 감동 받았습니다...
hellosing님의 댓글
hellosing (hakim1220)
이렇게 따뜻한 글을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넘넘 고맙고 어수선한 요즘 위로가 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맛깔님의 댓글
맛깔 (karchizorim)늘 그렇게 웃음 짓고 살기 바래요 ^^
해피맘님의 댓글
해피맘 (an329)
아침에 들어와서 이런글을 읽으니 오늘하루가 다 즐거울것같네요..
맞아요..좋으신분들 넘 많아요...우리 힘내서 아이들 공부도 열심히 시키고 좋은 이웃으로 남아요,,서로 서로,,
글작성
[re] 영어발음교정 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