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27
- 엄마의카페
- 한국홍보 행사를 준비하며...
페이지 정보
- 에라디혀~ (nobude1)
-
- 365
- 0
- 2
- 2008-05-14
본문
연락연결이 안되었고 이제서야 제 글을 보고 알았다고...몇 점 안되나마 도움을 주시겠다고...
월욜에 약속 정하고 찾아뵈었지요. 간 김에 재외국민 신고도 하고...ㅎㅎ
갖고 계신 노리개와 복주머니,머드축제 홍보 brocher, 한국문화 사진이 있는 달력,홍보용 CD....
보이는 대로 책상에 모두 내 놓으시면서도 미안해서 쩔쩔 매시더군요.
"가진게 이것밖에 없어 죄송해요.다들 대사관엔 물건이 준비되어 있고 그걸 빌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그런 요청 전화 무지 많이 받고 왜 그런게 비축이 안되어 있냐고 항의도 하시는데 우리가 갖고 있는 소유물이 이것밖에 안되고 협찬도 없어요.인원도 적어서 어려움이 있네요 죄송합니다 도움이 안되서..."
한동안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저도 갖다줄지는 모르고 빌리려고만 했구나 싶으면서 미안해지고 창피해졌습니다.
한국에선 작은거 사용안하는거 그저 버리고 그게 제3국에 수출되기도 하고 참여연대바자회나 아나바다를 통해 기부하고 기부받고 하는데 왜 싱가폴 와서는 낡은거 찢어진거까지 판매를 하게 되는지....반성해 볼 일입니다. 저부터도....
애들 작은 한복 팔려고만 말고 대사관이나 한인기업,학교등에 기증하고 그걸 다음 한인들이 여유롭게 사용하고 또 다시 기증하는 문화가 되어야겠다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홍보팀 박춘규(여자분)씨, 도움 정말 감사하구요. 다음 월요일에 반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고가의 물건들을 선뜻 내어주시고 떡 대접까지 해주신 호두나무 사장님 정말 감사하고 다음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그리고 한복집 cathy님 협찬과 도움 감사합니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싱가폴 하늘이 더 푸르게 보이나 봅니다. 복 받으세요~
댓글목록
cathy님의 댓글
cathy (emtravelkoko)화이팅.....
굴굴님의 댓글
굴굴 (ship12)고생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