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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카페
- 시어머님과 함께 입싱을 하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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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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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된 아이 때문에 시어머님과 같이 가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 관절염이 있으셔서 메이드를 두려고 합니다.
어머님은 영어를 못하시는데 메이드와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아님 메이드를 두지 말아야 하는 건지요?
그리고 혹시 애기 놀이교육을 하려고 하는데...싱가폴에도 그런 곳이 있는지요?
물론 한국어로요...
가려고 맘은 먹었으나 애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댓글목록
리리님의 댓글
리리 (onlyheri)
어머님이 관절염이 있으시다면 메이드를 안 두실 순 없겠네요. 영어는 안 통해도 님이 영어를 하신다면 지시해 놓고 출근 하시고 긴급상황에는 전화라는 것도 있으니 별 걱정을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론 한국말을 메이드에게 가르치는건 영 아니라 생각 합니다. 당장은 편한 듯 해도 지나면서 가족끼리 하는 말, 손님와서 하는 말 마구 알아들으니 무척 불편한 거 같습니다.
애기 놀이교육에 대해선 어린 아이 없는 관계로...
즐거운 싱생활 되세요.
만두부인님의 댓글
만두부인 (kammy)
12개월이면...좀 이르네요. 공식 등록된 너서리는 만 36개월 이상인 아이들부터 받고있는 걸로 압니다. 한국어로 교육하는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싱에 한국 유치원 2곳이 있는데 한인교회 유치원은 36개월반이 있습니다만 역시 거기에 넣기에는 아이가 너무 어리네요.
시어머님이 오시고 직장을 다니셔야 한다면 간단한 집안일까지 할 수 있도록 메이드를 쓰는것이 최선인 듯 합니다. 다만 메이드에게 너무 많은 역할을 기대하시지는 마십시오. 청소,빨래,음식에 아이까지 완벽히 케어하는 메이드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 두 개 정도만 만족해도 다행입니다 - -;; 일단은 아기케어에 중심을 두시고 사람을 구하세요, 경험많은 메이드가 아니라면 음식은 처음부터 가르치실 각오 하시고 시어머님께서 간단히 관리 감독 하시면 될 것 같네요.-영어를 못하셔도 괜찮습니다. 저 아시는 분은 한국어 하나도 모르는 메이드에게 그냥 한국말로 손짓 섞어 얘기하면 대충 알아듣더군요. (싱생활이 7년차시지만 그 분이 영어와 공존을 거부하시기로 맘 먹으신지라 ^^...)
soo님의 댓글
soo (yhrhjh)아이가 어려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먼저 메이드는 정말 어떤 성품의 아이가 들어오느냐가 관건 같아요. 정말 어르신이 영어 못한다고 말도 안되는 거짓말 늘어놔가며 기함하게 만든 경우가 있어서요. 그리고 정말 많은거 기대하지 마시고 특히나 한국에서의 파출부와 같은 비교를 하신다면 정말 그건 아니랍니다. 님이 가장 중점을 두시는거 하나에 치중하셔서 사람 고르세요. 그리고 18개월 부터는 놀이방 보내셔도 됩니다. 반나절만 놀다와도 아이 돌보는 입장에서는 한결 수월하지요. 우리 아이도 그리 컸어요. 한국말 보다 영어를 더 빨리 배워서 엄청 걱정 했지만, 엄마가 항상 해주고 또 한국 방문시 사촌들과 열심히 놀고 하니 금방 늘더라구요.
준세맘님의 댓글
준세맘 (victor0070)메이드이 보다는 시간제 조선족 아주머니는 어떨까요? 한시간에 10~12불 정도면 되는데... 저도 메이드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편한것은 아니예요. 일단 정서가 다르구요, 이래 저래 몇달 일을 가르치려면 하나에서 열가지 모두 가르쳐야하구요, 언어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더욱더 불편한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좀 똑똑한 메이드라면 좀 덜하지만 대부분 인도네시아 or 필리피노라서 느리기도 하고 한국 사람처럼 빠릿빠릿한 것을 기대하지 마시길...
who?님의 댓글
who? ()싱에도 조선족 아주머니가 계세요? 신기신기~~~ 감사합니다. 어머님과도 논의를 해봐야 겠습니다. 심심해하실 어머님을 생각하면 조선족 아주머니가 넘 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