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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 sunny (nispia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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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2
본문
이제 2일된 울딸 울고불고 난리치는 바람에 제가 교실에 들어가 같이 수업을
들었지요...내일부턴 엄만 교실문밖에서 기다리겠다고 철썩같이 약속을
했지만 글쎄...지금은 걱정이 먼저 앞서네요...하나도 알아듣지 못하는 교실에서
수업을 받으려니 본인도 힘들고, 걱정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한편으론
어딜가도 적응기간은 필요하니 조금더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기다리렵니다...
한국유치원도 생각해봤지만 거리가 넘 멀어서 셔틀을 1시간정도 타야되더라구요.
유치원이 처음이니 시간이 길지않아서 좋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치원생활만으로는 아이가 영어를 익히는데 좀 한계가 있을것
같아서요, 한국촌사이트에 나와있는 빨간펜에 문의를 해봤더니 구몬센터에서
교육받는게 더 낫다고 하시더라구요(나이가 어리다면서)..
구몬센터(Parkway Parade)에 아이랑 가보았지만, 아이의 반응이 영~...
한국선생님에게 영어를 배울수있는 그런곳은 없을까요? 아님, 과외로
유아들도 가르쳐주시는 한국선생님이 계신가요?
혹시 저와 같은 과정을 거쳐가신분이나 추천해주실만한 곳이 있으신분은
쪽지나 댓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저와 같은과정에 계신분이 계신다면 서로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그럼, 엄마들 아이들 모두 건강한 하루되세요~.
댓글목록
석이들맘님의 댓글
석이들맘 (yjmm)
저희 아들이랑 학년이 같네요...제 생각이지만 한달만이라도 시간을 두고 보세요... 그럼 어느새 아이가 많이 알아들을거예요...전 킨더랜드의 수업방식을 몰라서 말씀드리기 뭣하지만... 한달이면 아이들이 영어를 알아듣고 알아들으면 학교가는게 즐거워지는거 같아요...
전 유치원보내면서 주말에 로나윈스턴을 보낼까 했는데..아직 웨이팅이네요..저도 유치원선생님한테 투션을 좀 해볼까 문의를 했는데..
아직은 잘따라오고 있으니 k1 중간쯤까지 기다려보자는 말만 들었어요...
이제 2일인데요..전 한달반을 울고불고였구요..교실에서 쉬도하고 그랬답니다...선생님하고 자주 전화통화하고 안좋은일 상담해가면서
너무 많이 시킬려고 하지마세요....
저희 아들은 12시에 갔다가 5시쯤 옵니다... 수업을 얼마나 하는지요?
sunny님의 댓글
sunny (nispia72)
한국촌맘들께 정말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답글과 쪽지로 많은 위안도 받았고, 아이일인만큼 시간적 여유를 가져야함을 깨달았습니다.
오늘도 저희딸 약속을 어기고 어제보다 더 심하게 버티다가 결국은 같이 수업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악을쓰며 (`엄마, 빨리 한국가`)안 들어가려고 발버둥치는아이를 보니 저도 눈물이 나서 무척 힘들었지요..(한국에서 유치원한번 안 다녀보고 아빠회사일로 싱가폴가자하고 왔거든요)다행히 다른반에 오신 한국맘께서 말씀을 해주셔서 다시 교실로 같이 들어갔지요..
저희 아인 10시 20분에 셔틀타고 집에오면 2시 30정도거든요.
대부분 맘들께서 길면 한달정도 고생하면 적응할수 있을거라 그러시네요, 저도 한번 해볼랍니다. 저희 아이와 많이 얘기하고 다독여서 천천히 적응하는 훈련을 시켜볼려구요..글구, 제 맘이 많이 급했구나 하는 생각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더라구요..저희 딸도 화이팅! 저도 화이팅! 한국촌맘들도 화이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