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국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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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양배추 피클- 하얀식초피클로 사진 바꿨어요.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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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라디혀~ (nobude1)
    1.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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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7
    4. 2008-09-10

본문

양배추 피클

재료준비: 양배추 반 팩, 적채 반 팩, 풋고추 한봉지(칼칼한거 싫으시면 몇 개만 넣으셔도 되구요),
식초 300ml, 굵은소금 반컵, 설탕 1컵, 오레가노가루 있으면 아주 약간만..



반절크기의 하얀 양배추와 적채를 세로4cm,가로 2cm 정도 길이가 되게끔 찢어줍니다. (칼 대지 마시고 그냥 찢는게 영양손실이 적지요)이 전체를 두어번 깨끗이 씻고 굵은소금 반컵 솔솔 뿌려 절궈서 30분정도 방치...

대략 절궈진 양배추를 살짝 씻어 채반에 걸쳐 물 빼는 동안 피클 물을 끓입니다.
물4컵에 식초 300ml(한컵 반 정도), 설탕 1컵을 넣고 끓여 새콤달콤한 맛이 나면 적당합니다. 물론 이것도 양배추 넣고 나서 식으면 간이 약해지니 진한 농도가 되어야죠. 끓는동안 스텐레스 그릇에 가윗집 두개씩 넣은 풋고추를 놓구요 (어떤 분은 바늘로 찌르던데 이쁘게 보여 시집가야될 아가씨 아니면 그냥 가윗집 드문드문 넣자구요) 물기 뺀 양배추 옮겨 담습니다..풋고추를 위에 두면 물 붓고난 후 둥둥 뜨면서 한쪽은 누렇고 한쪽은 푸릇빛이 나는 아슈라가 되니까 꼭 아래에 넣어두세요.. 준비 됐으면 끓은 피클물을 양배추에 뜨거운 채로 부어주고 그대로 또 식힙니다.  

개미 시식 전에 식자마자 밀폐용기에 담아서 오레가노가루 약간 뿌리고 재료가 물에 담가지게 장아찌용 돌이나 없으면 저처럼 아무거로나 눌러서 냉장고...ㅋㅋㅋ 다음 날엔 눌렀던 것 빼도 되구요. 바로 시식 가능합니다.

저도 다음날부터 먹었는대요. 흐미...정말 맛있습니다. 고추를 넣어 칼칼하기도 하고..식초가 여자들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좋다죠? 양배추는 위에도 좋다하고..익힌게 아니라서 비타민도 많지요. 게다가 적채를 넣으면 색이 핑크가 되어 정말 정말 예뻐요.
저는 재료준비 않고 일을 벌리고 보니 사과식초가 없는거 있죠? 결국엔 하나 있던 비싼 발사믹을 부을 수밖에요. 포도 자연발효한 발사믹 식초를 거의 한 병 다 부었답니다.. 영양면에선 뭐 왔다!겠지만 발사믹 자체 색깔(와인색)때문에 제가 원하던 핑크 피클물이 안되었어요. 여러분은 사과식초로 하시구요. 2배식초 이런 것은 반만 넣으시면 되구요.

참 남은 국물일랑 버리지 마시고 한 번 끓이신 후에 소금 약간 더 넣고 생마늘에 또 부으세요. 이번엔 마늘피클이 됩지요...ㅎㅎ 대신 마늘은 냉장고 깊숙히 넣어서 2,3개월은 있어야되구요 간이 더 짜야되요. 피클 만들어 고기랑 같이 드셔도 되구요. 국물에 다른 여러 야채 채 넣고 와사비 풀어서 갈빗집 고기 찍어먹는 소스로 사용해도 되구요. 피클 설명하다보니 자동으로 침 고이네요. 전 지금 마늘 피클 2개월째 기다리고 있답니다. 오늘 저녁은 이미 먹었고 내일은 애들과 삼겹살에 마늘피클 얹어 먹을려구요. 맛있게 드세요~DSCN0829_12.jpgDSCN1254_12.jpg

댓글목록

어돌맘님의 댓글

어돌맘 (djehfaka)

아~~~ 정말 침이 고이네요ㅎㅎ^^
저도 함 해볼까봐요~ 감사합니다

우주님의 댓글

우주 (ceskim)

최고!!!

해피드림님의 댓글

해피드림 (rmsdk70)

아 !!! 굿굿굿  정말 고맙습니다 .
행복하세요

고나리자님의 댓글

고나리자 (gonariza)

해보고 싶은 의욕이 넘쳐나네요. 그런데 발사믹 식초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어떻게 생긴 놈인지 ....  많이 듣긴 했는 데 구체적으로 알고 싶네요. 부탁드려요.

에라디혀~님의 댓글

에라디혀~ (nobude1)

재료 브랜드를 많이 물어보시길래 사진 올려 놨습니다. 윗 사진 오븐 옆에 있는 '놈'입니다. 전 BORGES 브랜드 쓰구요. 콜드스토리지에서 샀습니다. 포도 발효식초지요. 만들어 놓으시면 밥보다 요 '놈'을 더 많이 먹게 되어 금새 다시 담가야합니다. 피클 물 버리지 마시고 계속 활용하세요~

마리아님의 댓글

마리아 (queen4141)

입싱 얼마안된 맘입니다. 위에 오레가노란 무엇일까해서^^
가르쳐 주세요!

에라디혀~님의 댓글

에라디혀~ (nobude1)

피자나 스파게티,마늘바게뜨등에 들어가는 잎이예요. 전 피클 만들 때 약간씩 넣곤 한답니다. 그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세요. 슈퍼에서 잎으로도 팔고 갈은 것으로도 파니까 향기 맡아보시구 괜찮으시다면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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