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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5월15일자 기사 첨부합니다.-외국기업 전문 헤드헌터들은 _"국내 명문대 졸업장은 국제무대에서 큰 의미가 없다_"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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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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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자 조선일보 사회면 기사입니다.
[2010 아시아 대학평가] "주입식 강의만 하니… 해외기업들 한국 대학 졸업장 저평가"대학평가팀
안석배 차장대우 sbah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유석재 기자 karma@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이지혜 기자 wise@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김연주 기자 carol@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오현석 기자 socia@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대학평가사무국 이은지 ejlee@chosun.com
2010.05.15 03:04 / 수정 : 2010.05.15 04:16
외국기업 전문 헤드헌터들
서울 소재 명문 K대 경영학과 출신 이모(26)씨는 지난해 미국의 대형 보험사 S사와 신발유통업체 D사 등 현지 기업 2곳에 응시했다. 이씨는 평균 A학점으로 졸업했고, 1년 영국 연수에다 토익 950점대를 받는 등 1등급 스펙(spec·외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화상(畵像)면접에 나선 현지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영어 잘하는 사람은 미국에도 많다"며 "당신의 능력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씨가 K대가 얼마나 좋은 학교이고 어떤 것을 배웠는지 유창한 영어로 설명했지만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결국 두 곳 모두 낙방했다.
외국기업 전문 헤드헌터들은 "국내 명문대 졸업장은 국제무대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 대학의 브랜드 가치가 저평가돼 있는 데다, 대학들이 고객(해외기업)이 원하는 교육을 시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헤드헌팅업체 HR코리아의 최효진 대표는 "사례중심 수업을 경험하지 못한 한국 대학생들은 입사 후 문제에 부닥쳤을 때 해결하려 하기보다 안 되는 이유를 나열하는 데 익숙하다"며 "대학이 정답이냐 아니냐 식의 주입식 강의만 하니 외국계 기업이 국내 대학 졸업장에 낮은 평가를 내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싱가포르 등의 해외취업을 알선하고 있는 YNG커리어 전다니엘 팀장은 "해외 기업은 명문대 졸업생보다 어학능력과 실무경험이 많은 지원자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종합인재컨설팅기업인 템프스텝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외국계 기업들은 영어·실습 중심 교육을 펼치는 한동대 졸업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대학이 개개인의 실전 능력을 키우도록 가르치면 기업은 그 대학 졸업생을 선호하게 된다"고 말했다.
외국기업 전문 헤드헌터들은 "국내 명문대 졸업장은 국제무대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졸업생 평판도 아시아 순위
대학 국가
1 도쿄대 일본
2 싱가포르국립대 싱가포르
3 교토대 일본
4 베이징대 중국
5 와세다대 일본
6 홍콩대 홍콩
7 게이오대 일본
8 홍콩과학기술대 홍콩
9 푸단대 중국
10 난양공대 싱가포르
11 칭화대 중국
12 IIT뭄바이 인도
13 국립대만대 대만
14 IIT델리 인도
15 출라롱콘대 태국
16 히토쓰바시대 일본
17 홍콩침례대 홍콩
18 홍콩중문대 홍콩
19 도쿄공업대 일본
20 나고야대 일본
23 서울대 한국
46 카이스트 한국
47 서강대 한국
58 연세대 한국
68 고려대 한국
76 포스텍 한국
90 한양대 한국
91 경북대 한국
94 이화여대 한국
97 성균관대 한국
99 인하대 한국
자료: QS Quacquarelli Sym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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