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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리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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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 (byspice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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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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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경 아이들을 싱가폴에 데리고와서 공부를 시키려했는데, 여기서 조금 생활해보니, 그게 사실상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여러모로 싱가폴이 아이들 교육에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 와서 겪는 제일 큰 문제중 하나가,
영어!!!
싱가포리안들은 영어를 너무 잘하지만, 발음이 너무너무너무 안 좋아서 아이들이 그렇게 영어를 배우게 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국제학교는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구요.ㅠ.ㅠ
그렇다면 그냥 싱가폴로 와서 교육을 시키는것은 포기해야겠죠?
제가 먼저 와서 생활하고 있는데, 그 문제 때문에 저도 다시 돌아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해 주실 분 계시면 글좀 올려주세요.
너무 막막하고, 답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한 터라...참...저도 죄송하네요.
댓글목록
sjango님의 댓글
sjango (emsinrudfud)싱가폴에서 7여년동안 있다가 귀국한 맘입니다. 요즘 한국도 예전처럼 발음에 그닥 목숨을 걸지 않는 듯 합니다. 또한 싱가폴 공립을 다니고 있는 제 아이를 보니, 미국식 발음이 필요하다고 아이스스로 느끼는 때가 되면 ( 그럴때가 옵니다 ) 본인도 신경을 써서 습득을 하게되고 미국식과 싱글리쉬를 자유 자재로 구사할 수 있게 되더군요..( 참고로 전 교육 현장에 있습니다) 울 어머님들 너무 발음에 민감하지 마세요~ 영어가 무엇인지 그 중심을 잘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짱이맘님의 댓글
짱이맘 ()맞아요. 우선 영어를 배워서 모국어처럼 쓰는 것이 중요한거지 발음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사투리를 고치는 것처럼 발음은 얼마든지 교정하면 됩니다.
도움말님의 댓글
도움말 (emsamsung1313)
발음도 중요하지만 발음 보다는 언어 구사와 문장 표현에 유창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싱글리쉬는 발음의 문제를가 아니라 영어가 아닌
그들만의 언어를 말하는것 입니다 우리의 콩글리쉬도 역시 우리만의
언어를 마치 영어처럼 쓰는게 문제이듯 말입니다.
코코맘님의 댓글
코코맘 (gustjaka)도움말님 말씀에 공감 합니다. 저도 학교 선정에 있어서 싱글리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발음보다 표현이 많이 다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주위에 있는 분들 (주로 아빠가 영국, 미국, 호주인이고 엄마가 싱가포리언인 경우)의 경우 자녀들을 대부분 국제학교에 보냈습니다. 회사의 학비지원이 아닌 자비로 보내신다고 해서 더 놀랐답니다. 그러나 그분들도 로컬학교 시스템등이 좋다고는 하셨습니다. 다만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몽이맘님의 댓글
몽이맘 (mongcri)
영어는 학습도구가 아니라 언어죠. 아이들이 그것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표현들..
그게 영어를 잘하는 것이죠. 또박또박 서울말한다고 말 잘하는게 아닌 것 처럼요. 미국식 영어 선호한다지만 정작 미국이야말로 엄청나게 다양한 억양의 영어들이 난무하는 곳이죠.
영어가 언어라는 것을..상대의 말을 듣고, 읽고, 이해하고, 자기생각을 말하고, 쓰고, 이해시키는 도구라는 것을 아이들이 경험하게 해주시는게 발음보다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MAX님의 댓글
MAX (bomflhy)저희 남편이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몇년했거든요. 그리고 업무상 해외출장이 많은데 뭐 이나라 저나라 돌아다녀봐도 언어구사,문장표현은 거의 비슷하다고합니다. 미국,영국이라고해서 뭐 더 나은 표현 문장 같은 것은 없다고하네요. 다만 차이라고하면 우리가 알고 있던 영국식,미국식 발음차이 저희 남편도 애들이 싱글리쉬 쓸까봐 걱정하면서도 우선은 영어를 모국어처럼 쓰는게 우선이라며 발음은 나중에 의식할 나이에 교정된다고하네요. 그래도 막상 싱글리쉬 쓰는 걸보면 쬐끔 스트레스 받기는해요...ㅋ